노대통령 ‘귀향 거처’ 내년 초 착공

입력 2006.12.15 (22:17) 수정 2006.12.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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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살게 될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가 내년초 착공됩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집은 전통주택 형식을 바탕으로 흙과 나무를 주된 건축소재로 삼아 김해 봉하 마을 풍경과 잘 어울리게 설계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생가 뒷편에 처음으로 집을 짓는 노 대통령은 평소 퇴임 후 고향에 내려가 생태복원과 농촌 자연 공동체 복원 운동을 펴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아름다운 농촌, 고향에서 아름다운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대지는 1297평이며, 건물 면적은 지상과 지하 각 1층, 방 3개와 거실 등을 포함해 137평입니다.

건축비용은 1평에 6백 90만원, 설계비를 포함해 전체가 10억 천만 원입니다.

청와대 측은 토목공사와 통신, 기계 공사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축비와 땅값 등 12억 원 가운데 대통령이 개인 재산 6억 원을 대고, 나머지는 대출을 받아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와 살게 될 집에 대한 건축허가는 이달 초 김해시청에 접수됐습니다. 청와대 측은 내년 초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향 마을 주민들은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말남 (마을 주민): "고향 사람이 돌아오는데 당연히 반갑지요."

경호 관련 시설은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예산으로 따로 건축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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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대통령 ‘귀향 거처’ 내년 초 착공
    • 입력 2006-12-15 21:12:27
    • 수정2006-12-15 2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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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살게 될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가 내년초 착공됩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집은 전통주택 형식을 바탕으로 흙과 나무를 주된 건축소재로 삼아 김해 봉하 마을 풍경과 잘 어울리게 설계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생가 뒷편에 처음으로 집을 짓는 노 대통령은 평소 퇴임 후 고향에 내려가 생태복원과 농촌 자연 공동체 복원 운동을 펴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아름다운 농촌, 고향에서 아름다운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대지는 1297평이며, 건물 면적은 지상과 지하 각 1층, 방 3개와 거실 등을 포함해 137평입니다. 건축비용은 1평에 6백 90만원, 설계비를 포함해 전체가 10억 천만 원입니다. 청와대 측은 토목공사와 통신, 기계 공사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축비와 땅값 등 12억 원 가운데 대통령이 개인 재산 6억 원을 대고, 나머지는 대출을 받아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와 살게 될 집에 대한 건축허가는 이달 초 김해시청에 접수됐습니다. 청와대 측은 내년 초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향 마을 주민들은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말남 (마을 주민): "고향 사람이 돌아오는데 당연히 반갑지요." 경호 관련 시설은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예산으로 따로 건축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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