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인천, AG 유치 청신호

입력 2006.12.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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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 결정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으로써 인천의 유치전도 종반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오늘은 인천으로 갑니다.

이효연 기자!
<리포트>
<질문>
2014년 인천의 아시안 유치 가능성 기대해도 좋을까요?

<답변>

네, 인천시는 오는 2014 아시안 게임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 델리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은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 45곳 가운데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달초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이번에 아시안 게임이 열린 카타르 도하에서 유치활동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안 시장과 위원회 관계자들은 도하 현지에서 아시아 지역 체육계 실력자들을 상대로 왕성한 유치 활동을 벌였습니다.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아시안 게임 유치 경쟁에 뛰어든 이후 안 시장은 지금까지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을 한 차례 이상 방문했고 각국 고위 체육계 인사들과도 개별 접촉을 가졌습니다.

안상수 인천 시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안상수 시장 : "우리나라에서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시킨 세계적인 대회를 운영한 노하우를 인전했고 인천이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세계적인 도시로 건설되는 내용을 인식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달 OCA 평가단의 현장실사까지 마친 인천시는 대회 유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습니다.

투표권은 OCA 회원국인 45개 아시아지역 회원국에 각각 1표씩 부여되며 경합도시인 인천과 인도 델리 가운데 과반수인 23표 이상을 얻는 도시가 개최지로 결정됩니다.

유치위는 현재 45표 가운데 30표 정도는 무난하게 얻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질문>

아시안 게임 유치에 인천이 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답변>

인천이 도시기반시설과 주변환경은 물론 또 한국이 올림픽과 월드컵 등 세계적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 등에서 회원국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천을 방문한 OCA 평가단은 인천 실사를 마친 뒤에 2014년 인천에서 아시안 게임이 열린다면 마케팅과 IT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돌아갔습니다.

실사단의 평가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들의 위원장들이 모두 유치 신청도시를 방문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실사단의 이런 반응은 대회유치 전망에 청신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신용석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신용석 위원장 : "아시안 게임을 올림픽 버금가게 할 수 있는 곳이 인천이라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마지막 종반전까지 활동을 진행하려합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은 내년 4월 16∼17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OCA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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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인천, AG 유치 청신호
    • 입력 2006-12-19 12:29:48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 결정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으로써 인천의 유치전도 종반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오늘은 인천으로 갑니다. 이효연 기자! <리포트> <질문> 2014년 인천의 아시안 유치 가능성 기대해도 좋을까요? <답변> 네, 인천시는 오는 2014 아시안 게임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 델리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은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 45곳 가운데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달초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이번에 아시안 게임이 열린 카타르 도하에서 유치활동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안 시장과 위원회 관계자들은 도하 현지에서 아시아 지역 체육계 실력자들을 상대로 왕성한 유치 활동을 벌였습니다.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아시안 게임 유치 경쟁에 뛰어든 이후 안 시장은 지금까지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을 한 차례 이상 방문했고 각국 고위 체육계 인사들과도 개별 접촉을 가졌습니다. 안상수 인천 시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안상수 시장 : "우리나라에서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시킨 세계적인 대회를 운영한 노하우를 인전했고 인천이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세계적인 도시로 건설되는 내용을 인식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달 OCA 평가단의 현장실사까지 마친 인천시는 대회 유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습니다. 투표권은 OCA 회원국인 45개 아시아지역 회원국에 각각 1표씩 부여되며 경합도시인 인천과 인도 델리 가운데 과반수인 23표 이상을 얻는 도시가 개최지로 결정됩니다. 유치위는 현재 45표 가운데 30표 정도는 무난하게 얻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질문> 아시안 게임 유치에 인천이 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답변> 인천이 도시기반시설과 주변환경은 물론 또 한국이 올림픽과 월드컵 등 세계적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 등에서 회원국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천을 방문한 OCA 평가단은 인천 실사를 마친 뒤에 2014년 인천에서 아시안 게임이 열린다면 마케팅과 IT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돌아갔습니다. 실사단의 평가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들의 위원장들이 모두 유치 신청도시를 방문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실사단의 이런 반응은 대회유치 전망에 청신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신용석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신용석 위원장 : "아시안 게임을 올림픽 버금가게 할 수 있는 곳이 인천이라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마지막 종반전까지 활동을 진행하려합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은 내년 4월 16∼17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OCA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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