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 미국내 한인 성매매 확산

입력 2006.12.19 (22:15) 수정 2006.12.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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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확산되고 있는 한국여성의 미국내 성매매 범죄 오늘의 집중취재입니다.

먼저 밀입국 경로와 점조직 실태를 LA 김정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미 연방수사관들이 센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코리아 타운 유흥가를 급습했습니다.

무려 18시간에 걸친 대규모 검거 작전이 벌어졌고 한인여성 65명이 체포됐습니다.

올들어 200여명의 한인여성이 체포돼 절반이상이 추방됐습니다.

이같은 광경이 미국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돼 미 전역에서 망신살을 샀습니다.

밀입국여성의 1차 근거지는 100만 한인이 모여 사는 LA 입니다.

<인터뷰> 포먼 (이민세관국 국장): "밀입국한 한국여성들은 로스엔젤레스 일대의 성매매업소로 넘겨졌습니다."

연방수사국이 파악하고있는 한인 여성의 밀입국 경로는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두 거점 도시로 들어온뒤 콜로라도, 텍사스 등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지역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점조직화 되면서 은밀하게 확산되는 성매매 조직은 특히 동포사회의 위상을 추락시킨다는 점에서 암세포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김종명 (LA 경찰 주재관): "현장 매매춘단속도 필요합니다만 그 근원을 뿌리뽑기위해 밀입국조직을 강력척결할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두나라간 범죄인 인도가 활발해진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밀입국-성매매 수사가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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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 미국내 한인 성매매 확산
    • 입력 2006-12-19 21:35:19
    • 수정2006-12-19 22: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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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확산되고 있는 한국여성의 미국내 성매매 범죄 오늘의 집중취재입니다. 먼저 밀입국 경로와 점조직 실태를 LA 김정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미 연방수사관들이 센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코리아 타운 유흥가를 급습했습니다. 무려 18시간에 걸친 대규모 검거 작전이 벌어졌고 한인여성 65명이 체포됐습니다. 올들어 200여명의 한인여성이 체포돼 절반이상이 추방됐습니다. 이같은 광경이 미국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돼 미 전역에서 망신살을 샀습니다. 밀입국여성의 1차 근거지는 100만 한인이 모여 사는 LA 입니다. <인터뷰> 포먼 (이민세관국 국장): "밀입국한 한국여성들은 로스엔젤레스 일대의 성매매업소로 넘겨졌습니다." 연방수사국이 파악하고있는 한인 여성의 밀입국 경로는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두 거점 도시로 들어온뒤 콜로라도, 텍사스 등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지역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점조직화 되면서 은밀하게 확산되는 성매매 조직은 특히 동포사회의 위상을 추락시킨다는 점에서 암세포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김종명 (LA 경찰 주재관): "현장 매매춘단속도 필요합니다만 그 근원을 뿌리뽑기위해 밀입국조직을 강력척결할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두나라간 범죄인 인도가 활발해진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밀입국-성매매 수사가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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