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국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

입력 2006.12.21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강국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정치권은 일단 무난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어 헌재소장 파문은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강국 전 대법관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은 헌재소장 공석 사태가 빚어진 지 98일 만입니다.

<녹취>윤태영 (청와대 대변인):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헌법의 보편가치와 소수자 보호, 복지, 환경 등 새로운 헌법적 가치들을 조화롭게 수용해 우리 헌법을 잘 수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북 임실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전 지법원장 등을 거쳐 대법관을 역임했습니다.

판결 성향은 진보적이기보다는 중도적이라는게 법조계 안팎의 평입니다.

<녹취>이강국 (헌재소장 후보자): "큰 책임감을 느낀다...전효숙 전 후보자가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을 것이다. 따듯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이 후보자의 지명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헌법 분야의 식견이 뛰어난 적임자" 라고 했고,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진작 이런 인사를 했다면 그간의 소모적 논쟁은 없었을 것"이라며 "검증은 철저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역시 무난하다는 평가와 함께 청문회에서의 검증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효숙 전 후보자 지명 당시 문제가 됐던, 임명동의 절차와 관련해서는 청와대는 '재판관'과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각각 따로낼지, 병합해 낼지 "국회와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강국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
    • 입력 2006-12-21 21:02:32
    뉴스 9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강국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정치권은 일단 무난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어 헌재소장 파문은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강국 전 대법관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은 헌재소장 공석 사태가 빚어진 지 98일 만입니다. <녹취>윤태영 (청와대 대변인):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헌법의 보편가치와 소수자 보호, 복지, 환경 등 새로운 헌법적 가치들을 조화롭게 수용해 우리 헌법을 잘 수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북 임실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전 지법원장 등을 거쳐 대법관을 역임했습니다. 판결 성향은 진보적이기보다는 중도적이라는게 법조계 안팎의 평입니다. <녹취>이강국 (헌재소장 후보자): "큰 책임감을 느낀다...전효숙 전 후보자가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을 것이다. 따듯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이 후보자의 지명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헌법 분야의 식견이 뛰어난 적임자" 라고 했고,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진작 이런 인사를 했다면 그간의 소모적 논쟁은 없었을 것"이라며 "검증은 철저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역시 무난하다는 평가와 함께 청문회에서의 검증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효숙 전 후보자 지명 당시 문제가 됐던, 임명동의 절차와 관련해서는 청와대는 '재판관'과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각각 따로낼지, 병합해 낼지 "국회와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