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초등생·여고생 납치 잇따라 外

입력 2006.12.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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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오늘도 모임이 많을텐데요, 지나친 음주로 건강해치는 일 없도록,,, 뉴스클릭 출발합니다.

1. 초등생·여고생 납치 잇따라

수천만 원의 빚을 진 테니스 코치가 초등학생을 납치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의 한 테니스장에서 코치로 일하는 33살 송 모씨!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잠원동 8살 장 모 양을 승용차로 납치한 뒤 8천만 원의 몸값을 요구하다가, 전화 위치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그제 밤 경기도 분당에서 여고생을 차량으로 납치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던 일당도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2. 여중생 집단폭행 동영상 수사 착수

한 인터넷 동영상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10대로 보이는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때리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명의 학생들이 가세해 여학생을 폭행하는데, 폭력의 수위도 점점 높아집니다. 익명의 제보자가 이 사이트에 동영상을 보내왔다고 하는데요,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3. 현직 경찰이 방화…4명 화상

현직 경찰관이 술집에서 휘발유를 뿌리며 말다툼을 벌이다 불이 나 업주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전북 전주시 서신동의 한 호프집에서 43살 유 모 경사가 페트병에 담긴 휘발유를 뿌리며 주인 김 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불이 났습니다. 유 경사는 업주 김씨가 말을 안 듣는다며 2리터 페트병에 휘발유를 미리 준비해 갔다고 합니다.

4. 중국서 수능성적표까지 위조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입니다. 언뜻 보면 그럴싸하지만 위조된 가짜입니다. 29살 이 모씨는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으로부터 중국에서 위조한 문서를 받아다가 팔아왔습니다. 국내 유명 대학의 졸업증명서와 인감증명서 ,주민등록증에 운전면허증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이렇게 위조한 문서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으로 팔려나갔습니다.

5. 고액권 이르면 2008년 도입

이르면 2008년부터 5만 원이나 10만 원짜리 지폐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액권 발행에 난색을 표해오던 정부가 처음으로 5만 원이나 10만 원짜리 고액권 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5만 원권은 붉은색, 10만 원은 청색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인물 초상은 장영실과 신사임당,

김구 선생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합의를 하면 이르면 2008년 말쯤 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전열 매트 저온에서 화상 주의

겨울철에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찜질용 매트입니다. 한쪽에 동전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섭씨 60도에서 20여 분 동안 작동시키다 불이 났습니다. 매트에 누워있던 50대 여성은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렇게 전기장판 등 전열매트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될 경우 섭씨 40도에서 60도 사이에서도 이른바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7. 연말연시 음주사망 주의보

요즘 술자리 많으시죠? 그런데 술 마시고 길거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송년 모임에서 술을 마신 57살 강 모씨가 지난 1일 주점 계단에서 숨졌는가 하면 지난 6일에는 45살 이모 씨가 송년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에 사망했습니다. 사망원인은 몸의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때문이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좀 덥다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 체온은 오히려 내려간다고 합니다. -

술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자신의 주량을 과신하면 안 되겠죠,

술에 취했다 생각이 들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 꼭 새겨두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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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초등생·여고생 납치 잇따라 外
    • 입력 2006-12-22 08:10:42
    아침뉴스타임
벌써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오늘도 모임이 많을텐데요, 지나친 음주로 건강해치는 일 없도록,,, 뉴스클릭 출발합니다. 1. 초등생·여고생 납치 잇따라 수천만 원의 빚을 진 테니스 코치가 초등학생을 납치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의 한 테니스장에서 코치로 일하는 33살 송 모씨!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잠원동 8살 장 모 양을 승용차로 납치한 뒤 8천만 원의 몸값을 요구하다가, 전화 위치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그제 밤 경기도 분당에서 여고생을 차량으로 납치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던 일당도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2. 여중생 집단폭행 동영상 수사 착수 한 인터넷 동영상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10대로 보이는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때리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명의 학생들이 가세해 여학생을 폭행하는데, 폭력의 수위도 점점 높아집니다. 익명의 제보자가 이 사이트에 동영상을 보내왔다고 하는데요,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3. 현직 경찰이 방화…4명 화상 현직 경찰관이 술집에서 휘발유를 뿌리며 말다툼을 벌이다 불이 나 업주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전북 전주시 서신동의 한 호프집에서 43살 유 모 경사가 페트병에 담긴 휘발유를 뿌리며 주인 김 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불이 났습니다. 유 경사는 업주 김씨가 말을 안 듣는다며 2리터 페트병에 휘발유를 미리 준비해 갔다고 합니다. 4. 중국서 수능성적표까지 위조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입니다. 언뜻 보면 그럴싸하지만 위조된 가짜입니다. 29살 이 모씨는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으로부터 중국에서 위조한 문서를 받아다가 팔아왔습니다. 국내 유명 대학의 졸업증명서와 인감증명서 ,주민등록증에 운전면허증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이렇게 위조한 문서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으로 팔려나갔습니다. 5. 고액권 이르면 2008년 도입 이르면 2008년부터 5만 원이나 10만 원짜리 지폐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액권 발행에 난색을 표해오던 정부가 처음으로 5만 원이나 10만 원짜리 고액권 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5만 원권은 붉은색, 10만 원은 청색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인물 초상은 장영실과 신사임당, 김구 선생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합의를 하면 이르면 2008년 말쯤 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전열 매트 저온에서 화상 주의 겨울철에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찜질용 매트입니다. 한쪽에 동전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섭씨 60도에서 20여 분 동안 작동시키다 불이 났습니다. 매트에 누워있던 50대 여성은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렇게 전기장판 등 전열매트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될 경우 섭씨 40도에서 60도 사이에서도 이른바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7. 연말연시 음주사망 주의보 요즘 술자리 많으시죠? 그런데 술 마시고 길거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송년 모임에서 술을 마신 57살 강 모씨가 지난 1일 주점 계단에서 숨졌는가 하면 지난 6일에는 45살 이모 씨가 송년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에 사망했습니다. 사망원인은 몸의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때문이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좀 덥다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 체온은 오히려 내려간다고 합니다. - 술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자신의 주량을 과신하면 안 되겠죠, 술에 취했다 생각이 들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 꼭 새겨두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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