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공인구 국제기준 맞춘다

입력 2006.12.22 (22:17) 수정 2006.12.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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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KBS가 보도한 국제규격의 공인구 도입 논란이 한국야구위원회가 도입하기로 오늘 결정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마운드의 높이도 국제규격에 맞추기로 하는 등, 국제대회 경쟁력이 높아지고 투고타저 현상도 완화될 전망입니다.

심병일 기잡니다.

<리포트>

도하 아시안게임의 비극 이후 국제 규격의 공인구 도입을 제기한 한국야구위원회.

약간의 잡음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미국,일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제 규격의 공은 기존 국내 공보다 약간 크고 실밥이 1mm 정도 깁니다.

변화구가 주무기인 투수들에게 빠른 적응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이용철(KBS 야구 해설위원): "그립 잡는 법,손 감각이많이 바뀌어서 빨리 적응해야"

KBO는 또, 국제규칙에 따라 98년부터 확대된 스트라이크존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좌우 폭을 좁히고 아랫 무릎 부분까지 적용하는 것입니다.

마운드의 높이도 조정됩니다.

2000년부터 도입된 13인치의 높이를 국제규격인 10인치로 낮춰 투고타저 현상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덕윤(두산 투수): "타자들 눈 높이와 가까워지기 때문에 투수가 불리.."

KBO는 또 파울볼 존을 축소해 타자들에게 유리하게 하는 등, 공격 야구를 유도하면서 국제대회에도 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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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공인구 국제기준 맞춘다
    • 입력 2006-12-22 21:47:53
    • 수정2006-12-22 22: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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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KBS가 보도한 국제규격의 공인구 도입 논란이 한국야구위원회가 도입하기로 오늘 결정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마운드의 높이도 국제규격에 맞추기로 하는 등, 국제대회 경쟁력이 높아지고 투고타저 현상도 완화될 전망입니다. 심병일 기잡니다. <리포트> 도하 아시안게임의 비극 이후 국제 규격의 공인구 도입을 제기한 한국야구위원회. 약간의 잡음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미국,일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제 규격의 공은 기존 국내 공보다 약간 크고 실밥이 1mm 정도 깁니다. 변화구가 주무기인 투수들에게 빠른 적응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이용철(KBS 야구 해설위원): "그립 잡는 법,손 감각이많이 바뀌어서 빨리 적응해야" KBO는 또, 국제규칙에 따라 98년부터 확대된 스트라이크존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좌우 폭을 좁히고 아랫 무릎 부분까지 적용하는 것입니다. 마운드의 높이도 조정됩니다. 2000년부터 도입된 13인치의 높이를 국제규격인 10인치로 낮춰 투고타저 현상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덕윤(두산 투수): "타자들 눈 높이와 가까워지기 때문에 투수가 불리.." KBO는 또 파울볼 존을 축소해 타자들에게 유리하게 하는 등, 공격 야구를 유도하면서 국제대회에도 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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