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차기 총장 귀국…달라진 위상

입력 2006.12.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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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유엔 사무총장 공식 집무개시를 앞둔 반기문 차기 총장이 일시 귀국해 서울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 차기 총장은 국빈급 대우를 받으며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집무 시작을 일주일 앞둔 반기문 차기사무총장.

불과 40여일 전에는 각료로서 대통령을 수행했지만, 이젠 국가 원수급 대우를 받으며 대통령과 나란히 섰습니다.

<현장음> 반기문 차기총장 : "40여 일 만에 뵙는 것 같은데 시간이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현장음> 노무현 대통령 : "나는 뉴욕시민이 다 돼서 많이 변했을 줄 알았는데 똑같네요."

친정인 외교부는 반기문 제8대 사무총장 취임을 기념해 전 세계 국기와 유엔기를 새긴 대형 동판을 외교부 청사에 걸었습니다.

반 차기총장은 이제 한국의 외교부를 떠나 세계 최고위직 외교관으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차기 총장 : "전 세계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간담회와 시상식 참석 등 어제 하루에만 여덟 군데 행사에 참석하며 숨가쁜 하루를 보낸 반 차기총장.

오늘은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내일 출국한 뒤 다음주 화요일부터 유엔본부에서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공식 집무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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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차기 총장 귀국…달라진 위상
    • 입력 2006-12-27 0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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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유엔 사무총장 공식 집무개시를 앞둔 반기문 차기 총장이 일시 귀국해 서울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 차기 총장은 국빈급 대우를 받으며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집무 시작을 일주일 앞둔 반기문 차기사무총장. 불과 40여일 전에는 각료로서 대통령을 수행했지만, 이젠 국가 원수급 대우를 받으며 대통령과 나란히 섰습니다. <현장음> 반기문 차기총장 : "40여 일 만에 뵙는 것 같은데 시간이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현장음> 노무현 대통령 : "나는 뉴욕시민이 다 돼서 많이 변했을 줄 알았는데 똑같네요." 친정인 외교부는 반기문 제8대 사무총장 취임을 기념해 전 세계 국기와 유엔기를 새긴 대형 동판을 외교부 청사에 걸었습니다. 반 차기총장은 이제 한국의 외교부를 떠나 세계 최고위직 외교관으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차기 총장 : "전 세계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간담회와 시상식 참석 등 어제 하루에만 여덟 군데 행사에 참석하며 숨가쁜 하루를 보낸 반 차기총장. 오늘은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내일 출국한 뒤 다음주 화요일부터 유엔본부에서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공식 집무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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