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증시 마감…상승률 세계 최하위권

입력 2006.12.28 (22:11) 수정 2006.12.28 (2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006년의 마지막 주식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 지수는 1430선을 회복하며 마감됐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주가 상승률은 3.99%에 그쳐 세계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주식시장이 올해 장을 마감했습니다.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늘 코스피 지수는 1,434.46로 14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는 606.15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지난 1년 동안 3.99% 오르는데 그쳤고 코스닥 지수는 13.6% 떨어졌습니다.

<인터뷰>함성식 (대신증권 책임연구원):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해서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이러한 요인으로 인하여 외국인이 큰 폭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올해 우리 주식시장의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코스닥과 코스피의 주가지수 상승률이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44개 주요 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41위에 머물렀고 코스닥 지수는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이른바 신흥시장은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인터뷰>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중국, 인도, 러시아는 GDP 경제성장률이 9~1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는 경제성장률이 높은 증시에 투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한 때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우리나라 증권시장, 시가총액이 세계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양적으로는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과제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서흽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 증시 마감…상승률 세계 최하위권
    • 입력 2006-12-28 21:07:18
    • 수정2006-12-28 22:51:27
    뉴스 9
<앵커 멘트> 2006년의 마지막 주식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 지수는 1430선을 회복하며 마감됐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주가 상승률은 3.99%에 그쳐 세계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주식시장이 올해 장을 마감했습니다.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늘 코스피 지수는 1,434.46로 14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는 606.15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지난 1년 동안 3.99% 오르는데 그쳤고 코스닥 지수는 13.6% 떨어졌습니다. <인터뷰>함성식 (대신증권 책임연구원):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해서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이러한 요인으로 인하여 외국인이 큰 폭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올해 우리 주식시장의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코스닥과 코스피의 주가지수 상승률이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44개 주요 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41위에 머물렀고 코스닥 지수는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이른바 신흥시장은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인터뷰>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중국, 인도, 러시아는 GDP 경제성장률이 9~1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는 경제성장률이 높은 증시에 투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한 때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우리나라 증권시장, 시가총액이 세계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양적으로는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과제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서흽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