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무역 흑자’ 사상 최고

입력 2007.01.04 (07:50) 수정 2007.01.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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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대국 브라질 경제 지표가 잇따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외환보유고가 858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무역수지 흑자 역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경제지표가 날개를 달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브라질 외환보유고는 858억 3천 9백만 달러.

브라질이 외환보유고를 공식집계한 1970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증가세입니다.

수출도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수출금액이 천374억 7천 백만 달러인데 반해 수입은 913억 9천 4백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무역수지 흑자가 460억 달러 가량으로 이 역시 사상 최대치입니다. 세계 경제 대국이자 수요 대국인 중국에 대한 농산물 수출이 늘어나고 가격도 좋은데다 새로운 시장 개척이 결실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두파스(브라질 국제경제연구소장) : "그동안 교류가 없었던 아시아와 아프리카,중동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러다보니 미국 JP모건이 최근 발표한 브라질의 국가위험도 지수는 194로 사상 최저치입니다.

불과 5년전만 해도 2천을 넘었던 지수입니다. 하지만 공직사회의 심각한 부패와 갖가지 규제 등은 브라질 경제가 더 발전하기위해 넘어야할 산입니다.

더욱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범죄조직과 경찰과의 총격전이 말해주듯 심각한 치안 불안은 브라질 경제의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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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무역 흑자’ 사상 최고
    • 입력 2007-01-04 07:17:02
    • 수정2007-01-04 08: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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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대국 브라질 경제 지표가 잇따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외환보유고가 858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무역수지 흑자 역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경제지표가 날개를 달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브라질 외환보유고는 858억 3천 9백만 달러. 브라질이 외환보유고를 공식집계한 1970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증가세입니다. 수출도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수출금액이 천374억 7천 백만 달러인데 반해 수입은 913억 9천 4백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무역수지 흑자가 460억 달러 가량으로 이 역시 사상 최대치입니다. 세계 경제 대국이자 수요 대국인 중국에 대한 농산물 수출이 늘어나고 가격도 좋은데다 새로운 시장 개척이 결실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두파스(브라질 국제경제연구소장) : "그동안 교류가 없었던 아시아와 아프리카,중동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러다보니 미국 JP모건이 최근 발표한 브라질의 국가위험도 지수는 194로 사상 최저치입니다. 불과 5년전만 해도 2천을 넘었던 지수입니다. 하지만 공직사회의 심각한 부패와 갖가지 규제 등은 브라질 경제가 더 발전하기위해 넘어야할 산입니다. 더욱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범죄조직과 경찰과의 총격전이 말해주듯 심각한 치안 불안은 브라질 경제의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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