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일찍 풀어 ‘새 일자리 30만개’ 만든다

입력 2007.01.04 (22:12) 수정 2007.01.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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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경제운용 방향이 확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여건이 어렵지만 4.5%의 성장을 위해 조기에 재정을 집행하고 또 30만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다보는 올해 우리 경제는 상저하고, 즉 상반기에 어렵고 하반기에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재정의 56%를 상반기에 몰아 집행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연간 성장률을 4.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녹취>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 : " 재정 조기집행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에는 상저하고의 경기진폭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점을 두는 곳은 노인 돌봄이나 가사간병 도우미 등 사회서비스 부문입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힘든 서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기에 적합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득순 (가사간병 도우미) : "환자를 돌보는 보람도 있고 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죠."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 9만 개를 더 만드는데 들어가는 돈만 1조 3천여억 원, 지난해 두 배입니다.

이렇게 해서 올 한 해 모두 3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문제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안요인이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값 거품, 가계 빚과 환율 불안, 북핵문제, 대선 과정에서의 정책 혼선 등 만만한 것이 없습니다.

<녹취> 권오규 (경제부총리) : "1일 단위로 주요 금융지표를 점검중에 있고 상황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기관 협의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중히 다뤄야 하는 것이 부동산 거품입니다.

그래서 정부도 부동산 거품이 가계와 금융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는데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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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일찍 풀어 ‘새 일자리 30만개’ 만든다
    • 입력 2007-01-04 20:56:21
    • 수정2007-01-04 2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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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경제운용 방향이 확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여건이 어렵지만 4.5%의 성장을 위해 조기에 재정을 집행하고 또 30만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다보는 올해 우리 경제는 상저하고, 즉 상반기에 어렵고 하반기에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재정의 56%를 상반기에 몰아 집행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연간 성장률을 4.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녹취>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 : " 재정 조기집행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에는 상저하고의 경기진폭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점을 두는 곳은 노인 돌봄이나 가사간병 도우미 등 사회서비스 부문입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힘든 서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기에 적합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득순 (가사간병 도우미) : "환자를 돌보는 보람도 있고 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죠."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 9만 개를 더 만드는데 들어가는 돈만 1조 3천여억 원, 지난해 두 배입니다. 이렇게 해서 올 한 해 모두 3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문제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안요인이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값 거품, 가계 빚과 환율 불안, 북핵문제, 대선 과정에서의 정책 혼선 등 만만한 것이 없습니다. <녹취> 권오규 (경제부총리) : "1일 단위로 주요 금융지표를 점검중에 있고 상황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기관 협의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중히 다뤄야 하는 것이 부동산 거품입니다. 그래서 정부도 부동산 거품이 가계와 금융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는데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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