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사고 잇따라…안전장비 필수

입력 2007.01.05 (07:53) 수정 2007.01.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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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스키나 스노우 보드 타시는 분들 많은데요.

헬멧이나 보호대 같은 안전 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잦다고 합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원스럽게 눈밭을 가르는 스키어들.

중심을 못 잡아 혼자 넘어지고, 옆 사람과 부딪혀 또 넘어집니다.

다칠 위험이 크지만 헬멧을 쓰거나 보호대를 찬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방극영 (전주시 진북동): "엉덩이 보호대만 차도 바지가 끼거든요.불편해가지고 헬멧 쓰면 머리에 땀도 나고 그래서 잘 안 끼어요."

하지만 안전 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젯밤에는 전북 무주의 한 스키장에서 스노우 보드를 타던 10 대 고등학생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중태에 빠졌습니다.

헬멧만 쓰고 있었어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인공 눈으로 1 m 이상 단단하게 다져져 있기 때문에 슬로프에서 넘어지면 충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스노우 보드는 두 발이 신발에 고정돼 있어 대부분 뒤로 넘어지기 때문에 엉덩이나 머리 등을 다치기 일쑵니다.

<인터뷰> 이범순 (무주 리조트 스키학교장): "보드 같은 경우는 헬멧 뿐만 아니라 엉덩이 보호대, 무릎 보호대를 꼭 착용하셔서 스키를 안전하게..."

겨울철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스키와 스노우 보드.

안전 장구를 제대로 챙기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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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장 사고 잇따라…안전장비 필수
    • 입력 2007-01-05 07:04:20
    • 수정2007-01-05 0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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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스키나 스노우 보드 타시는 분들 많은데요. 헬멧이나 보호대 같은 안전 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잦다고 합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원스럽게 눈밭을 가르는 스키어들. 중심을 못 잡아 혼자 넘어지고, 옆 사람과 부딪혀 또 넘어집니다. 다칠 위험이 크지만 헬멧을 쓰거나 보호대를 찬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방극영 (전주시 진북동): "엉덩이 보호대만 차도 바지가 끼거든요.불편해가지고 헬멧 쓰면 머리에 땀도 나고 그래서 잘 안 끼어요." 하지만 안전 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젯밤에는 전북 무주의 한 스키장에서 스노우 보드를 타던 10 대 고등학생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중태에 빠졌습니다. 헬멧만 쓰고 있었어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인공 눈으로 1 m 이상 단단하게 다져져 있기 때문에 슬로프에서 넘어지면 충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스노우 보드는 두 발이 신발에 고정돼 있어 대부분 뒤로 넘어지기 때문에 엉덩이나 머리 등을 다치기 일쑵니다. <인터뷰> 이범순 (무주 리조트 스키학교장): "보드 같은 경우는 헬멧 뿐만 아니라 엉덩이 보호대, 무릎 보호대를 꼭 착용하셔서 스키를 안전하게..." 겨울철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스키와 스노우 보드. 안전 장구를 제대로 챙기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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