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문 밀려 2명 사상

입력 2007.01.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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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일 타고 내리는 승강기의 문, 얼마나 튼튼할까 생각해보신 적 있는지요?

어젯밤 한 호텔에서 안타까운 추락 사고가 있었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술에 취한 사람들이 승강기 앞에서 실랑이를 벌입니다.

서로 붙잡고 엉킨 두 남자가 승강기 문에 몸을 부딪친 순간 두 사람이 동시에 승강기 안쪽으로 사라집니다.

6층에서 승강기 통로로 1층에 있던 승강기 지붕 위에 떨어진 것입니다.

이 사고로 52살 송모 씨가 숨지고 53살 도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대구 동부 소방서 관계자 : "승강기가 1층에 멈춰있었고 윗부분에 남자 2명이 추락한 상태였습니다."

두 명이 동시에 부딪치자 미닫이 식으로 돼있는 승강기 문이 문턱 홈에서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녹취> 00 호텔 관계자 : "두 분이 덩치가 컸고 술을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한 160Kg의 몸무게가 한꺼번에 힘을 가했다고 생각합니다."

숨진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사소한 이유로 실랑이를 벌이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 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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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강기 문 밀려 2명 사상
    • 입력 2007-01-07 21:06:20
    뉴스 9
<앵커 멘트> 매일 타고 내리는 승강기의 문, 얼마나 튼튼할까 생각해보신 적 있는지요? 어젯밤 한 호텔에서 안타까운 추락 사고가 있었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술에 취한 사람들이 승강기 앞에서 실랑이를 벌입니다. 서로 붙잡고 엉킨 두 남자가 승강기 문에 몸을 부딪친 순간 두 사람이 동시에 승강기 안쪽으로 사라집니다. 6층에서 승강기 통로로 1층에 있던 승강기 지붕 위에 떨어진 것입니다. 이 사고로 52살 송모 씨가 숨지고 53살 도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대구 동부 소방서 관계자 : "승강기가 1층에 멈춰있었고 윗부분에 남자 2명이 추락한 상태였습니다." 두 명이 동시에 부딪치자 미닫이 식으로 돼있는 승강기 문이 문턱 홈에서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녹취> 00 호텔 관계자 : "두 분이 덩치가 컸고 술을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한 160Kg의 몸무게가 한꺼번에 힘을 가했다고 생각합니다." 숨진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사소한 이유로 실랑이를 벌이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 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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