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물러가라’ 겨울 바다로

입력 2007.01.07 (2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이색적인 스포츠대회가 열려 한겨울 추위를 녹였습니다.

제주에서 열린 바다 수영대회, 또 여수에서 있었던 마라톤경기를 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하나. 둘. 셋. 와~!"

관광객과 시민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소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펭귄 수영대회 참가자들은 겨울 바다를 헤치며 새해의 굳은 의지를 다짐하고 한해를 설계합니다.

<인터뷰> 박승훈 (서귀포시 토평동) : '올 한해에는 장가갈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양선심 (제주시 용담동) : '기분이 너무 좋고요. 새해에는 모든 일이 잘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식전행사로 펼쳐진 난타공연과 벨리댄스가 추위로 움츠린 관광객들의 몸을 녹게 했습니다.

감귤즙에 몸을 담그는 감귤펙 체험행사에도 관광객들의 호응이 컸습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체코) 록스(영국) : '분위기가 최고에다 매우 좋아 내년에 이 축제가 있으면 같이 참가하고 싶을 정도다. 춥지만 너무 좋다.'

여수에서는 2012년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새해 첫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영하의 체감온도에도 아마추어 마라토너 4천여 명이 참가해 대회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위야 물러가라’ 겨울 바다로
    • 입력 2007-01-07 21:13:39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이색적인 스포츠대회가 열려 한겨울 추위를 녹였습니다. 제주에서 열린 바다 수영대회, 또 여수에서 있었던 마라톤경기를 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하나. 둘. 셋. 와~!" 관광객과 시민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소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펭귄 수영대회 참가자들은 겨울 바다를 헤치며 새해의 굳은 의지를 다짐하고 한해를 설계합니다. <인터뷰> 박승훈 (서귀포시 토평동) : '올 한해에는 장가갈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양선심 (제주시 용담동) : '기분이 너무 좋고요. 새해에는 모든 일이 잘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식전행사로 펼쳐진 난타공연과 벨리댄스가 추위로 움츠린 관광객들의 몸을 녹게 했습니다. 감귤즙에 몸을 담그는 감귤펙 체험행사에도 관광객들의 호응이 컸습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체코) 록스(영국) : '분위기가 최고에다 매우 좋아 내년에 이 축제가 있으면 같이 참가하고 싶을 정도다. 춥지만 너무 좋다.' 여수에서는 2012년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새해 첫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영하의 체감온도에도 아마추어 마라토너 4천여 명이 참가해 대회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