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호시노, 올림픽 티켓 전쟁?

입력 2007.01.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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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동열 삼성 감독과 호시노 전 주니치 감독이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단 한 장의 직행티켓을 놓고 운명의 사제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96년 주니치에서 처음 만나 99년 센트럴리그 우승을 일궈낸 선동열과 호시노 전 감독.

8년의 세월이 흘러 선동열 삼성 감독이 옛 스승을 상대로 도전장을 던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미 베이징 올림픽 준비체제에 들어간 일본이 호시노를 사령탑으로 결정한 가운데, 호시노 야구를 잘 알고 있는 선동열 감독이 타도 일본에 최대 적임자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동열 감독이 대표팀 수장이 될 경우 운명의 맞대결 무대는 11월 타이완에서 열릴 아시아 지역 예선이 됩니다.

<인터뷰> 선동열 : "기회가 된다면 해볼 생각입니다. 일본에 있을 때 감독님으로 계셨고 야구 스타일도 잘 압니다."

중국이 자동 출전권을 따냄에 따라 아시아 예선에선 1위 팀만 올림픽에 직행하고, 2,3위 팀은 다소 힘겨운 플레이오프로 밀려납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만큼 한국야구위원회도 감독 임명 등 예선 준비작업을 서두를 계획입니다.

<인터뷰> 하일성(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 "4월이나 5월 빠른 시간 안에 대표팀 감독을 저희가 발표하려고 합니다."

선동열 감독이 스승 호시노 감독에 맞서는 흥미로운 대결이 성사될지 한일 야구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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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열-호시노, 올림픽 티켓 전쟁?
    • 입력 2007-01-08 2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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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동열 삼성 감독과 호시노 전 주니치 감독이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단 한 장의 직행티켓을 놓고 운명의 사제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96년 주니치에서 처음 만나 99년 센트럴리그 우승을 일궈낸 선동열과 호시노 전 감독. 8년의 세월이 흘러 선동열 삼성 감독이 옛 스승을 상대로 도전장을 던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미 베이징 올림픽 준비체제에 들어간 일본이 호시노를 사령탑으로 결정한 가운데, 호시노 야구를 잘 알고 있는 선동열 감독이 타도 일본에 최대 적임자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동열 감독이 대표팀 수장이 될 경우 운명의 맞대결 무대는 11월 타이완에서 열릴 아시아 지역 예선이 됩니다. <인터뷰> 선동열 : "기회가 된다면 해볼 생각입니다. 일본에 있을 때 감독님으로 계셨고 야구 스타일도 잘 압니다." 중국이 자동 출전권을 따냄에 따라 아시아 예선에선 1위 팀만 올림픽에 직행하고, 2,3위 팀은 다소 힘겨운 플레이오프로 밀려납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만큼 한국야구위원회도 감독 임명 등 예선 준비작업을 서두를 계획입니다. <인터뷰> 하일성(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 "4월이나 5월 빠른 시간 안에 대표팀 감독을 저희가 발표하려고 합니다." 선동열 감독이 스승 호시노 감독에 맞서는 흥미로운 대결이 성사될지 한일 야구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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