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 평일에 가족과 외유 논란

입력 2007.01.10 (0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연수 경기도 시흥 시장이 평일에 출근을 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본으로 가 외유성 여행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시흥시가 추진중인 테마 공원 유치와 관련해 현지 답사를 다녀 왔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

이연수 시흥 시장은 시청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 시장은 평일인 이날 업무를 보지 않고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시청 비서실에 조차 알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비서실 관계자: "시장님이 잠깐 어디 다녀오신다만 말씀 만 하셨어요.."

이 시장은 오전 비행기를 타고 부인과 단둘이 일본으로 날아갔습니다.

이 시장이 찾은 곳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있는 놀이 공원 시설.

시흥시가 추진 중인 테마 공원 유치와 관련된 현지답사를 위해서였다는 게 이 시장의 해명입니다.

공무 성격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연수 시장은 직원 대신 부인만 동행했습니다.

<녹취> 이연수 시장: "가이드로 쓰려고 (가족을 데리고 갔습니다) 난 일본어를 전혀 모르니까.."

공식적인 업무가 아니었기 때문에 모든 경비는 개인 돈으로 지출했다고 이 시장은 주장합니다.

<녹취> 이연수 시장: "일반적으로 놀러 갔다고 합니다. 그 시설 자체를 다. 그래서 그런 말 듣기 싫어 내가 사적으로 돌아 다닌 거예요.."

공직자와 의원들의 관광성 외유가 툭하면 뒷말을 낳고 있는 요즈음 시흥시장의 행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시민들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흥시장, 평일에 가족과 외유 논란
    • 입력 2007-01-10 07:30:5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연수 경기도 시흥 시장이 평일에 출근을 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본으로 가 외유성 여행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시흥시가 추진중인 테마 공원 유치와 관련해 현지 답사를 다녀 왔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 이연수 시흥 시장은 시청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 시장은 평일인 이날 업무를 보지 않고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시청 비서실에 조차 알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비서실 관계자: "시장님이 잠깐 어디 다녀오신다만 말씀 만 하셨어요.." 이 시장은 오전 비행기를 타고 부인과 단둘이 일본으로 날아갔습니다. 이 시장이 찾은 곳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있는 놀이 공원 시설. 시흥시가 추진 중인 테마 공원 유치와 관련된 현지답사를 위해서였다는 게 이 시장의 해명입니다. 공무 성격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연수 시장은 직원 대신 부인만 동행했습니다. <녹취> 이연수 시장: "가이드로 쓰려고 (가족을 데리고 갔습니다) 난 일본어를 전혀 모르니까.." 공식적인 업무가 아니었기 때문에 모든 경비는 개인 돈으로 지출했다고 이 시장은 주장합니다. <녹취> 이연수 시장: "일반적으로 놀러 갔다고 합니다. 그 시설 자체를 다. 그래서 그런 말 듣기 싫어 내가 사적으로 돌아 다닌 거예요.." 공직자와 의원들의 관광성 외유가 툭하면 뒷말을 낳고 있는 요즈음 시흥시장의 행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시민들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