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LA 갤럭시로 이적…미국 ‘흥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투데이스포츠 이선영입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LA갤럭시로 전격 이적하면서, 미국 프로축구팬들 흥분했습니다.
인기도, 몸값도 초특급인 베컴 효과, 당연히 미국에서도 통하겠죠?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최고의 인기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미국에서 제 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합니다.

베컴은 홍명보가 뛰기도 했던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에 입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년 계약에 총액으로 2,3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베컴 :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지금이 가장 적당한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베컴의 전격 이적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뛰지 못한 점, 엄청난 수입 보장, 은퇴 이후에 대한 고려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컴의 미국 이적 소식이 알려지자 LA는 물론 미국프로축구 전체가 흥분에 싸여있습니다.

<인터뷰> 가버(미국 프로축구 회장) : "베컴의 미국 프로축구 입단은 미국 축구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축구 선수 이상의 관심과 시선을 몰고 다니는 베컴의 합류로, 미국프로축구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