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직원 안전…2~3일이 협상 고비”

입력 2007.01.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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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 대우 건설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우리 근로자 피랍사건은 앞으로 2,3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 협상단은 오늘 새벽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옷과 음식을 전달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측 협상단은 오늘 새벽까지 무장단체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교섭에서 무장단체는 근로자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우리측에 요구조건을 제시했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측 협상단은 교섭직후 억류된 근로자들이 있는 장소로 가 옷과 음식을 전달하고 9명 모두 무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측 협상단은 실시간으로 근로자들의 안전 여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무장 단체와의 2차 협의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무장 단체로부터 연락이 오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이라도 즉시 협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지금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해 앞으로 2,3일이 이번 사건해결의 고비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김봉현(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 "조속한 시일 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고자합니다. 납치 단체와는 계속 접촉 중에 있습니다 "

정부는 오늘 송민순 외교부 장관 명의로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과 에너지 장관, 바엘사주 주지사 앞으로 서한을 보내 우리 근로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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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치 직원 안전…2~3일이 협상 고비”
    • 입력 2007-01-12 2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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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 대우 건설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우리 근로자 피랍사건은 앞으로 2,3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 협상단은 오늘 새벽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옷과 음식을 전달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측 협상단은 오늘 새벽까지 무장단체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교섭에서 무장단체는 근로자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우리측에 요구조건을 제시했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측 협상단은 교섭직후 억류된 근로자들이 있는 장소로 가 옷과 음식을 전달하고 9명 모두 무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측 협상단은 실시간으로 근로자들의 안전 여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무장 단체와의 2차 협의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무장 단체로부터 연락이 오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이라도 즉시 협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지금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해 앞으로 2,3일이 이번 사건해결의 고비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김봉현(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 "조속한 시일 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고자합니다. 납치 단체와는 계속 접촉 중에 있습니다 " 정부는 오늘 송민순 외교부 장관 명의로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과 에너지 장관, 바엘사주 주지사 앞으로 서한을 보내 우리 근로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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