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현대 인수 구체화 돌입

입력 2007.01.16 (21:28) 수정 2007.01.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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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야구단 인수 의사를 밝힌 농협이 본격적으로 인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시즌을 시작할 경우 문제는 경기장인데, 홈구장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입성을 전제로 구단 인수에 동의했다는 농협이, 홈구장 실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미 엘지와 두산이 사용중인 잠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대안으로 떠오른 목동 구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목동 구장은 당장 프로 경기를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170억 원의 리모델링 비용이 듭니다.

농협은 당장 3월 시범 경기 참가를 목표로 목동 구장을 비롯해, 홈구장을 확보위한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봉훈(농협대외협력국장) : "선수들이 훈련에 지장없는지, 관중들이 관람하는데 문제 없는지 실무팀이 조사를 하러갔습니다."

KBO는 동대문구장과 병행한다면 60여일의 홈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고 보고, 서울시야구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아마추어 대회의 분산 개최를 유도하는 등 긍정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인터뷰> 하일성 KBO사무총장 : "3월초에 장충리틀야구장이 개장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야구는 그리로 보내고, 나머지 프로경기때 대체구장을 저희들이 주선하면.."

또, KBO는 엘지와 두산이 서울 입성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와 함께 선수수급문제까지 매듭짓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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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현대 인수 구체화 돌입
    • 입력 2007-01-16 20:40:50
    • 수정2007-01-16 21:37:43
    투데이 스포츠
현대 야구단 인수 의사를 밝힌 농협이 본격적으로 인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시즌을 시작할 경우 문제는 경기장인데, 홈구장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입성을 전제로 구단 인수에 동의했다는 농협이, 홈구장 실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미 엘지와 두산이 사용중인 잠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대안으로 떠오른 목동 구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목동 구장은 당장 프로 경기를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170억 원의 리모델링 비용이 듭니다. 농협은 당장 3월 시범 경기 참가를 목표로 목동 구장을 비롯해, 홈구장을 확보위한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봉훈(농협대외협력국장) : "선수들이 훈련에 지장없는지, 관중들이 관람하는데 문제 없는지 실무팀이 조사를 하러갔습니다." KBO는 동대문구장과 병행한다면 60여일의 홈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고 보고, 서울시야구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아마추어 대회의 분산 개최를 유도하는 등 긍정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인터뷰> 하일성 KBO사무총장 : "3월초에 장충리틀야구장이 개장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야구는 그리로 보내고, 나머지 프로경기때 대체구장을 저희들이 주선하면.." 또, KBO는 엘지와 두산이 서울 입성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와 함께 선수수급문제까지 매듭짓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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