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6차 협상 종료…타결 ‘디딤돌’ 마련

입력 2007.01.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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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6차 협상이 핵심쟁점 타결을 위한 디딤돌은 마련하고 오늘로 끝났습니다.
첫소식으로 이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표할만한 특별한 합의는 많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성과는 있었다는 게 양측 수석대표의 평입니다.

<인터뷰>김종훈 (한국측 수석대표): "6차는 확실히 5차 협상보다는 진전이 있었어요. 그것마저 없었다면 닷새동안 힘들게 협상하지는 않았겠죠. "

<인터뷰>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 "이번 협상은 한마디로 협상 타결을 위해 맹렬히 전념하는 분위기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상품 관세 철폐시기에 대해서는 즉시 서로 관세를 철폐하는 품목을 대폭 늘리고 그동안 관세 철폐 시기를 정하지 않았던 품목들의 절반을 정리했습니다.

전체 상품의 99% 이상의 관세철폐 기간이 정해진 것입니다.

분과 차원에서 해소할 수 있는 덜 민감한 쟁점들이 대부분 합의되면서 나머지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 방향도 잡혔습니다.

<인터뷰>신제윤 (금융서비스 분과장): "27개 쟁점들로 정리를 했고 이제 (다음 협상에서)주고 받기를 해야되는 거죠."

실무차원에서 더 논의가 필요한 것과 고위급 접촉이 필요한 것, 그리고 수석 대표차원에서 협의할 쟁점이 무엇인지도 분류가 마무리됐습니다.

본격적으로 타결을 시도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특별하게 해결한 핵심 쟁점이 없다는 것이 최대 한계로 지적됩니다.

잔가지만을 정리한 채 대부분의 핵심 쟁점을 모두 7차 협상으로 미룬 양측 협상단은 다음달 11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한미 FTA 협상의 성패를 가를 7차 협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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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6차 협상 종료…타결 ‘디딤돌’ 마련
    • 입력 2007-01-19 20:56:07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 FTA 6차 협상이 핵심쟁점 타결을 위한 디딤돌은 마련하고 오늘로 끝났습니다. 첫소식으로 이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표할만한 특별한 합의는 많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성과는 있었다는 게 양측 수석대표의 평입니다. <인터뷰>김종훈 (한국측 수석대표): "6차는 확실히 5차 협상보다는 진전이 있었어요. 그것마저 없었다면 닷새동안 힘들게 협상하지는 않았겠죠. " <인터뷰>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 "이번 협상은 한마디로 협상 타결을 위해 맹렬히 전념하는 분위기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상품 관세 철폐시기에 대해서는 즉시 서로 관세를 철폐하는 품목을 대폭 늘리고 그동안 관세 철폐 시기를 정하지 않았던 품목들의 절반을 정리했습니다. 전체 상품의 99% 이상의 관세철폐 기간이 정해진 것입니다. 분과 차원에서 해소할 수 있는 덜 민감한 쟁점들이 대부분 합의되면서 나머지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 방향도 잡혔습니다. <인터뷰>신제윤 (금융서비스 분과장): "27개 쟁점들로 정리를 했고 이제 (다음 협상에서)주고 받기를 해야되는 거죠." 실무차원에서 더 논의가 필요한 것과 고위급 접촉이 필요한 것, 그리고 수석 대표차원에서 협의할 쟁점이 무엇인지도 분류가 마무리됐습니다. 본격적으로 타결을 시도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특별하게 해결한 핵심 쟁점이 없다는 것이 최대 한계로 지적됩니다. 잔가지만을 정리한 채 대부분의 핵심 쟁점을 모두 7차 협상으로 미룬 양측 협상단은 다음달 11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한미 FTA 협상의 성패를 가를 7차 협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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