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이제는 주전 경쟁

입력 2007.01.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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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동국을 프리미어리그로 영입한 미들스브러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팀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동국을 원했다고 영입배경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김종명 특파원이 구단 훈련장을 찾아 감독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미들스브러 외곽의 구단 전용 훈련장, 감독과 개별 면담을 마친 이동국은 아직 정식 입단을 하지 않은 부담 때문인지 말을 아끼며 급히 훈련장으로 이동합니다.

대신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동국의 가세로 미들즈브러 공격진은 더욱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사우스게이트(미들스브러 감독) : "만일 더 좋은 선수가 있고, 주전자리를 위한 경쟁이 있으면 팀에 더 좋은 일이다.선수들이 더 잘하게 될 것이다."

간판공격수인 야쿠부, 비두카에 새로운 패턴의 이동국을 조합시킨다면 상위권 진출의 해법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취업 비자도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다음주부턴 이동국이 팀에 공식 합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 : "이동국이 비자를 받게 되면 다음주에 그는 팀에 다시 참가할 수 있고,거기서부터 이제 시작이다."

한국의 대형 스트라이커가 온다는 소식에 미들스브러의 팬들도 팀의 공격력이 한층 막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있습니다.

<인터뷰> 리오 쇼(미들즈브러 팬) : "우리팀은 최전방의 비두카와 야쿠부의 힘을 더해줄 창조적인 선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짐(미들즈브러 구단 경비요원) :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처럼 좋은 선수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동국의 데뷔전은 다음달 11일 첼시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들스브러 구단 훈련장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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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이제는 주전 경쟁
    • 입력 2007-01-24 21:42:57
    뉴스 9
<앵커 멘트> 이동국을 프리미어리그로 영입한 미들스브러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팀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동국을 원했다고 영입배경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김종명 특파원이 구단 훈련장을 찾아 감독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미들스브러 외곽의 구단 전용 훈련장, 감독과 개별 면담을 마친 이동국은 아직 정식 입단을 하지 않은 부담 때문인지 말을 아끼며 급히 훈련장으로 이동합니다. 대신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동국의 가세로 미들즈브러 공격진은 더욱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사우스게이트(미들스브러 감독) : "만일 더 좋은 선수가 있고, 주전자리를 위한 경쟁이 있으면 팀에 더 좋은 일이다.선수들이 더 잘하게 될 것이다." 간판공격수인 야쿠부, 비두카에 새로운 패턴의 이동국을 조합시킨다면 상위권 진출의 해법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취업 비자도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다음주부턴 이동국이 팀에 공식 합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 : "이동국이 비자를 받게 되면 다음주에 그는 팀에 다시 참가할 수 있고,거기서부터 이제 시작이다." 한국의 대형 스트라이커가 온다는 소식에 미들스브러의 팬들도 팀의 공격력이 한층 막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있습니다. <인터뷰> 리오 쇼(미들즈브러 팬) : "우리팀은 최전방의 비두카와 야쿠부의 힘을 더해줄 창조적인 선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짐(미들즈브러 구단 경비요원) :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처럼 좋은 선수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동국의 데뷔전은 다음달 11일 첼시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들스브러 구단 훈련장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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