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군단’ 흥국생명, 3연승 선두 질주

입력 2007.01.24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힐 스테이트 프로배구에서 미녀 군단 흥국생명이 풀 세트 접전 끝에 라이벌 도로공사를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대 2로 맞선 5세트 13대13 동점상황에서 윌킨스의 백어텍이 작렬합니다.

한번에 두 점을 뽑은 윌킨스의 과감한 공격으로 2시간 동안의 접전은 흥국생명의 3대2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윌킨스가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면 28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또 다른 주연이었습니다.

2세트 중반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블로킹으로 공격의 불씨를 살린 김연경은 승부의 쐐기를 박으려는 의욕이 넘쳐 공격라인을 밟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합니다.

24대 24, 불붙은 추격의 끈을 놓칠 뻔했던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의 서브 실수로 위기를 넘깁니다.

위기에서 벗어난 김연경은 레이첼의 공격을 차단하며 28득점을 올려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대 2로 꺾고 3연승을 달리는데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인터뷰>김연경: "4-5일 정도의 기간동안 블로킹 연습을 많이했다."

초반부터 심판 판정을 놓고 과열된 남자부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싱거운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1세트 후인정의 부상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자, LIG의 방신봉이 심판에 주먹을 쥐고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역대 한세트 최장시간인 40분의 접전을 34대 32로 이긴 현대캐피탈은 이후 내리 두세트를 따내며 LIG를 꺾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김완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녀군단’ 흥국생명, 3연승 선두 질주
    • 입력 2007-01-24 21:46:30
    뉴스 9
<앵커 멘트> 힐 스테이트 프로배구에서 미녀 군단 흥국생명이 풀 세트 접전 끝에 라이벌 도로공사를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대 2로 맞선 5세트 13대13 동점상황에서 윌킨스의 백어텍이 작렬합니다. 한번에 두 점을 뽑은 윌킨스의 과감한 공격으로 2시간 동안의 접전은 흥국생명의 3대2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윌킨스가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면 28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또 다른 주연이었습니다. 2세트 중반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블로킹으로 공격의 불씨를 살린 김연경은 승부의 쐐기를 박으려는 의욕이 넘쳐 공격라인을 밟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합니다. 24대 24, 불붙은 추격의 끈을 놓칠 뻔했던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의 서브 실수로 위기를 넘깁니다. 위기에서 벗어난 김연경은 레이첼의 공격을 차단하며 28득점을 올려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대 2로 꺾고 3연승을 달리는데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인터뷰>김연경: "4-5일 정도의 기간동안 블로킹 연습을 많이했다." 초반부터 심판 판정을 놓고 과열된 남자부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싱거운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1세트 후인정의 부상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자, LIG의 방신봉이 심판에 주먹을 쥐고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역대 한세트 최장시간인 40분의 접전을 34대 32로 이긴 현대캐피탈은 이후 내리 두세트를 따내며 LIG를 꺾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김완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