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 ‘마약 복용설’ 강력 부인

입력 2007.0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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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영화배우가 환각제를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당사자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1차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배우 신하균씨가 환각제 복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은밀한 조사를 벌인 것은 환각제를 복용한 유흥업소 주인을 구속하면서부터입니다.

이 업주가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가게에서 환각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신하균씨에 대한 경찰 수사 사실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신씨의 실명이 인터넷을 타고 급속히 번졌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신씨측은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환각제 복용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경찰에도 자진 출석해 환각제 시약검사를 스스로 받았고 1차 조사 결과 환각제를 복용하지 않았다는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인터뷰> 팬텀 관계자 : "말도 안되는 이야기며 추이를 지켜볼려고 했는데 일부에서 실명까지 등장해서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자진 출두했습니다."

신씨측은 자신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 씨에게서 채취한 샘플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넘겨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신하균 마약 관련 해명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입니다.

오늘 오전 모 언론사를 통한 ‘정상급 영화배우 등 연예인 3명 마약 파티’라는 기사가 보도 된 이후 현재 수십여개의 관련뉴스가 보도된 상황에서 ‘연예인 X파일 4탄’이라는 미명하에 실제 마약에 연루된 배우가 자사 소속 연기자인 신하균씨라는 실명까지 떠도는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을 접한 소속사와 신하균씨 본인은 현재 너무나 터무니 없는 루머에 기가 막히고 놀라울 뿐입니다.

신하균씨는 엑스터시를 투여한 일이 절대 없으며, 신문 내용에 보도된 바로는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경찰에서 신변확보에 나섰다는 내용이 있으나 저희 측으로는 경찰측에서 그 어떠한 연락도 받은 바 없었습니다.

허나 마치 신하균씨의 마약복용설이 사실인냥 각종 언론매체에서 영화배우 S라는 이니셜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점,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영화배우 신씨’등의 내용으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랭크하고 있는 점, ‘X파일 4탄’을 통해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점등을 통해 더 이상 상황을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사실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저희 측에서 먼저 해당 경찰서 담당 팀장님과 전화를 연결, 통화하여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진출두해 도핑테스트를 받았습니다.

현재 엑스터시, 대마초, 필로폰에 대한 1차 시약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었고 정확한 결과는 월요일경에 나올 예정입니다.

위 루머와 관련하여 사실이 아닌 일에 이처럼 먼저 나서서 대처하고 수습해야 함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신하균씨는 본인의 이니셜과 악성루머가 이미 각종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상위를 오르내리고 실명까지 오르내리는 등 급속도로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는 바 말로써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보다는 모든 상황에 떳떳한 입장으로써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자 자청해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공인임으로 감수해야 할 상황이라고 하기엔 당사자 개인에게 너무나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사건이라 생각되어집니다.

하여 추후 어떠한 확실한 증거와 정황 없이 내용의 확대 재생산을 하는 일이 발생된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소속사와 신하균씨의 방침이며 이와 관련하여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강력하게 대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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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신하균, ‘마약 복용설’ 강력 부인
    • 입력 2007-01-27 20:41:37
    뉴스 9
<앵커 멘트> 유명 영화배우가 환각제를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당사자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1차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배우 신하균씨가 환각제 복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은밀한 조사를 벌인 것은 환각제를 복용한 유흥업소 주인을 구속하면서부터입니다. 이 업주가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가게에서 환각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신하균씨에 대한 경찰 수사 사실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신씨의 실명이 인터넷을 타고 급속히 번졌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신씨측은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환각제 복용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경찰에도 자진 출석해 환각제 시약검사를 스스로 받았고 1차 조사 결과 환각제를 복용하지 않았다는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인터뷰> 팬텀 관계자 : "말도 안되는 이야기며 추이를 지켜볼려고 했는데 일부에서 실명까지 등장해서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자진 출두했습니다." 신씨측은 자신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 씨에게서 채취한 샘플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넘겨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신하균 마약 관련 해명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입니다. 오늘 오전 모 언론사를 통한 ‘정상급 영화배우 등 연예인 3명 마약 파티’라는 기사가 보도 된 이후 현재 수십여개의 관련뉴스가 보도된 상황에서 ‘연예인 X파일 4탄’이라는 미명하에 실제 마약에 연루된 배우가 자사 소속 연기자인 신하균씨라는 실명까지 떠도는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을 접한 소속사와 신하균씨 본인은 현재 너무나 터무니 없는 루머에 기가 막히고 놀라울 뿐입니다. 신하균씨는 엑스터시를 투여한 일이 절대 없으며, 신문 내용에 보도된 바로는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경찰에서 신변확보에 나섰다는 내용이 있으나 저희 측으로는 경찰측에서 그 어떠한 연락도 받은 바 없었습니다. 허나 마치 신하균씨의 마약복용설이 사실인냥 각종 언론매체에서 영화배우 S라는 이니셜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점,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영화배우 신씨’등의 내용으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랭크하고 있는 점, ‘X파일 4탄’을 통해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점등을 통해 더 이상 상황을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사실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저희 측에서 먼저 해당 경찰서 담당 팀장님과 전화를 연결, 통화하여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진출두해 도핑테스트를 받았습니다. 현재 엑스터시, 대마초, 필로폰에 대한 1차 시약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었고 정확한 결과는 월요일경에 나올 예정입니다. 위 루머와 관련하여 사실이 아닌 일에 이처럼 먼저 나서서 대처하고 수습해야 함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신하균씨는 본인의 이니셜과 악성루머가 이미 각종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상위를 오르내리고 실명까지 오르내리는 등 급속도로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는 바 말로써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보다는 모든 상황에 떳떳한 입장으로써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자 자청해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공인임으로 감수해야 할 상황이라고 하기엔 당사자 개인에게 너무나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사건이라 생각되어집니다. 하여 추후 어떠한 확실한 증거와 정황 없이 내용의 확대 재생산을 하는 일이 발생된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소속사와 신하균씨의 방침이며 이와 관련하여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강력하게 대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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