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위원장 온건파 당선

입력 2007.0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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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의 새 위원장에 온건파로 꼽히는 이석행 씨가 선출됐습니다 얼어붙어있는 노 사 정 관계에 어느 정도 훈풍이 불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정호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에서 사회적 대화를 강조하는 온건파인 이석행 전 사무총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석행 신임 위원장은 그동안 온건파와 강경파의 내부갈등과 상층부 중심의 투쟁으로 민주노총이 국민과 조합원에게 외면받는 위기에 처했다며 민주노총의 재창립을 약속했습니다.

맹목적인 파업보다는 조합원과 현장의 요구를 담은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석행 (민주노총 신임위원장) : "파업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무엇을 쟁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업을 하는 겁니다. 그동안 우리가 그런 면을 잊고 있었다 생각하고요."

노사정 사이의 사회적 대화에도 유연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민주노총의 조직을 복원해 힘을 모은 뒤 이를 바탕으로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석행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 : "저희들 힘이 되면 저는 대화에 있어서 또는 교섭에 있어서 소신껏 책임있게 집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52%의 낮은 지지율로 당선돼 내부 강경파와의 입장 조율이 과제로 남았지만 민주노총 새 집행부의 출범은 그동안 경색돼 있던 노사정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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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위원장 온건파 당선
    • 입력 2007-01-27 20:52:21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노총의 새 위원장에 온건파로 꼽히는 이석행 씨가 선출됐습니다 얼어붙어있는 노 사 정 관계에 어느 정도 훈풍이 불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정호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에서 사회적 대화를 강조하는 온건파인 이석행 전 사무총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석행 신임 위원장은 그동안 온건파와 강경파의 내부갈등과 상층부 중심의 투쟁으로 민주노총이 국민과 조합원에게 외면받는 위기에 처했다며 민주노총의 재창립을 약속했습니다. 맹목적인 파업보다는 조합원과 현장의 요구를 담은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석행 (민주노총 신임위원장) : "파업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무엇을 쟁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업을 하는 겁니다. 그동안 우리가 그런 면을 잊고 있었다 생각하고요." 노사정 사이의 사회적 대화에도 유연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민주노총의 조직을 복원해 힘을 모은 뒤 이를 바탕으로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석행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 : "저희들 힘이 되면 저는 대화에 있어서 또는 교섭에 있어서 소신껏 책임있게 집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52%의 낮은 지지율로 당선돼 내부 강경파와의 입장 조율이 과제로 남았지만 민주노총 새 집행부의 출범은 그동안 경색돼 있던 노사정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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