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스케이팅 500m 금메달

입력 2007.01.30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창춘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미터의 이강석이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강석은 대표팀의 기둥 이규혁을 물리치며 단거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창춘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스프린트선수권 우승자 이규혁과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 이강석.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500미터에서,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선수가 불꽃튀는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7살 어린 샛별 이강석의 승리.

이강석은 1,2차 레이스 합계 70초30을 기록해, 이규혁을 0.2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500미터의 금메달은 지난 96년 이후 처음으로, 이강석은 남은 경기에서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강석 선수 :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서 좋았는데요. 유니버시아드 대회보다 더 큰 시합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서 더 좋고요. 그런데 일단 규혁이 형이랑 같이 1,2등을 했다는 것이 뜻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이상화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1차 레이스에서 중국의 왕베이싱에게 0.5초차로 뒤진 것이 뼈아팠습니다.

레이스를 마친 뒤 부상까지 당했지만, 이상화는 투혼을 불사르며 2위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화 : "1등을 못한 것에 대해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 그래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으니까 2등도 만족 하고요. 또 남은 경기 있으니까 거기에 대비해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경기에는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벌써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한 스피드 스케이팅은, 역대 최고성적을 꿈꾸며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창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강석, 스케이팅 500m 금메달
    • 입력 2007-01-30 21:41:39
    뉴스 9
<앵커 멘트> 창춘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미터의 이강석이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강석은 대표팀의 기둥 이규혁을 물리치며 단거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창춘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스프린트선수권 우승자 이규혁과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 이강석.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500미터에서,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선수가 불꽃튀는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7살 어린 샛별 이강석의 승리. 이강석은 1,2차 레이스 합계 70초30을 기록해, 이규혁을 0.2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500미터의 금메달은 지난 96년 이후 처음으로, 이강석은 남은 경기에서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강석 선수 :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서 좋았는데요. 유니버시아드 대회보다 더 큰 시합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서 더 좋고요. 그런데 일단 규혁이 형이랑 같이 1,2등을 했다는 것이 뜻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이상화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1차 레이스에서 중국의 왕베이싱에게 0.5초차로 뒤진 것이 뼈아팠습니다. 레이스를 마친 뒤 부상까지 당했지만, 이상화는 투혼을 불사르며 2위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화 : "1등을 못한 것에 대해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 그래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으니까 2등도 만족 하고요. 또 남은 경기 있으니까 거기에 대비해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경기에는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벌써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한 스피드 스케이팅은, 역대 최고성적을 꿈꾸며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창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