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이규혁, 동계AG 2연속 금

입력 2007.01.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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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의 세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스피드 스케이팅의 최고참 선수 이규혁입니다.

창춘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대들보 이규혁이 노장의 힘을 과시하며,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남자 1500미터에 나선 이규혁은. 1분 49초 13을 기록해, 중국의 가오 슈에펑을 0.11초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대표팀 생활만 17년째.

어느덧 최고참이지만, 착실한 자기관리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규혁은 내일 주종목인 1000미터에 나서, 대회 2연속 2관왕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이규혁 : "1,500까지 우승을 해서 마음이 더 편해진거 같아요.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문준도 3위를 차지하며 이규혁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고, 여자 1500미터의 이주연도 전력질주를 펼친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단거리의 샛별 이강석과 이상화는 새롭게 신설된 남녀 100미터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0.01초로 승부가 갈리는 100미터.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 빙상의 젊은 피들은 밴쿠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강석 : "100미터는 20미터까지는 제가 앞선는데요.. 끝 처리를 잘 못해서 아쉬워요."

여자 알파인 스키 대회전에서는 오재은과 김선주가 2,3위를 차지해, 빙상 외의 종목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편, 남자 아이스하키팀은 일본과의 경기도중, 주먹다짐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창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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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맏형’ 이규혁, 동계AG 2연속 금
    • 입력 2007-01-31 21:42:10
    뉴스 9
<앵커 멘트>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의 세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스피드 스케이팅의 최고참 선수 이규혁입니다. 창춘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대들보 이규혁이 노장의 힘을 과시하며,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남자 1500미터에 나선 이규혁은. 1분 49초 13을 기록해, 중국의 가오 슈에펑을 0.11초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대표팀 생활만 17년째. 어느덧 최고참이지만, 착실한 자기관리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규혁은 내일 주종목인 1000미터에 나서, 대회 2연속 2관왕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이규혁 : "1,500까지 우승을 해서 마음이 더 편해진거 같아요.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문준도 3위를 차지하며 이규혁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고, 여자 1500미터의 이주연도 전력질주를 펼친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단거리의 샛별 이강석과 이상화는 새롭게 신설된 남녀 100미터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0.01초로 승부가 갈리는 100미터.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 빙상의 젊은 피들은 밴쿠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강석 : "100미터는 20미터까지는 제가 앞선는데요.. 끝 처리를 잘 못해서 아쉬워요." 여자 알파인 스키 대회전에서는 오재은과 김선주가 2,3위를 차지해, 빙상 외의 종목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편, 남자 아이스하키팀은 일본과의 경기도중, 주먹다짐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창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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