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남, 마카오서 카메라 포착

입력 2007.02.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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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주 마카오에서 계속 목격돼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이번엔 일본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은 마카오 시내 호텔 로비에서 쥬스를 사들고 가다 일본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일본 취재진은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 이름을 물어봤지만 김정남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녹취>"(당신 김정남?) 아니.."

김정남은 또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 할말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경제 제재 어떻게 생각하나? ) 할말 없다."

어디 가느냐,호텔에 머물고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고 영어로 답했습니다.

<녹취> "(호텔에 머물고 있냐?)말할 수 없다.프라이버시 문제다."

김정남은 일본 기자를 따돌리려는 듯 택시를 잡아탄 뒤 중국어로 행선지를 말하고는 사라졌습니다.

<녹취>"호텔로 갑시다"

김정남은 기자가 따라붙어 질문은 퍼부었지만 시종 태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정남은 가족과 함께 10년 이상 마카오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아사히 신문은 김정남이 최근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홍콩 당국의 거부로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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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남, 마카오서 카메라 포착
    • 입력 2007-02-02 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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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주 마카오에서 계속 목격돼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이번엔 일본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은 마카오 시내 호텔 로비에서 쥬스를 사들고 가다 일본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일본 취재진은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 이름을 물어봤지만 김정남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녹취>"(당신 김정남?) 아니.." 김정남은 또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 할말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경제 제재 어떻게 생각하나? ) 할말 없다." 어디 가느냐,호텔에 머물고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고 영어로 답했습니다. <녹취> "(호텔에 머물고 있냐?)말할 수 없다.프라이버시 문제다." 김정남은 일본 기자를 따돌리려는 듯 택시를 잡아탄 뒤 중국어로 행선지를 말하고는 사라졌습니다. <녹취>"호텔로 갑시다" 김정남은 기자가 따라붙어 질문은 퍼부었지만 시종 태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정남은 가족과 함께 10년 이상 마카오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아사히 신문은 김정남이 최근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홍콩 당국의 거부로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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