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계, 박태환 두고 ‘폭행 시비’

입력 2007.02.02 (22:18) 수정 2007.02.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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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대들보인 박태환 선수를 두고 수영계 지도자들이 폭행시비를 벌여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과의 결별에 제3자가 개입됐다고 밝혔던 노민상 수영 경영 국가대표 감독과 제3자로 지목된 수영연맹 김봉조 강화위원장의 갈등이 폭행 시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노민상 감독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이던 어제 오후 김봉조 강화위원장이 찾아와 코치실안에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노민상 감독은 오늘 김 위원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노민상(수영 경영 국가대표 감독) : "애들한테 이런 모습을 보여서...나를 아껴주신 분들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김위원장은 노민상감독이 대화 도중 혼자 뒤로 넘어지면서 다쳤을 뿐이라며,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봉조(위원장) : "제가 어디를 때립니까.이건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죠. 용서못해요"

폭행 시비에 당황한 수영연맹측은 5인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동권(수영연맹 사무국장) :"어떤경우에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단을 확인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이번 일은 국가대표선수단이 안전하게 훈련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하는 선수촌내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도 조사결과가 나오는 데로 선수촌 내 폭행 문제에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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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계, 박태환 두고 ‘폭행 시비’
    • 입력 2007-02-02 21:13:24
    • 수정2007-02-02 2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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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대들보인 박태환 선수를 두고 수영계 지도자들이 폭행시비를 벌여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과의 결별에 제3자가 개입됐다고 밝혔던 노민상 수영 경영 국가대표 감독과 제3자로 지목된 수영연맹 김봉조 강화위원장의 갈등이 폭행 시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노민상 감독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이던 어제 오후 김봉조 강화위원장이 찾아와 코치실안에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노민상 감독은 오늘 김 위원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노민상(수영 경영 국가대표 감독) : "애들한테 이런 모습을 보여서...나를 아껴주신 분들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김위원장은 노민상감독이 대화 도중 혼자 뒤로 넘어지면서 다쳤을 뿐이라며,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봉조(위원장) : "제가 어디를 때립니까.이건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죠. 용서못해요" 폭행 시비에 당황한 수영연맹측은 5인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동권(수영연맹 사무국장) :"어떤경우에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단을 확인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이번 일은 국가대표선수단이 안전하게 훈련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하는 선수촌내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도 조사결과가 나오는 데로 선수촌 내 폭행 문제에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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