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춘…봄 내음 ‘성큼’

입력 2007.02.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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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의 문턱이라는 입춘답게 전국이 포근했습니다 남녘엔 봄 기운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헬기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남도의 들녘에는 벌써 녹색 기운이 솟아오릅니다.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미나리는 수확이 한창입니다.

배꽃이 피기 전에 가지치기를 마치려는 농부들. 겉옷은 배나무에 걸어두고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밭작물의 파종을 앞둔 손길에도 이미 봄은 와 있습니다.

철새들은 이제 떠날 채비를 하면서 막바지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산을 찾은 사람들의 복장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굴은 알이 꽉 차는 시기. 하나라도 더 많은 굴을 따기 위해 기계는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빨갛게 피어난 매화꽃에 나들이객들의 눈길이 머물고, 벌까지 찾아들며 봄을 재촉합니다.

남녘 끝 제주에서는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굿 놀이가 펼쳐졌습니다.

큰 운이 들어오라는 입춘대길. 정성껏 써 내린 축문을 문 바깥에 붙이며 복을 기원합니다.

<인터뷰>권성안(인천시 청천동): "오늘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봄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 화사한 봄꽃들이 다퉈 선을 보인 꽃시장에는 이미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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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입춘…봄 내음 ‘성큼’
    • 입력 2007-02-04 20:57:39
    뉴스 9
<앵커 멘트> 봄의 문턱이라는 입춘답게 전국이 포근했습니다 남녘엔 봄 기운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헬기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남도의 들녘에는 벌써 녹색 기운이 솟아오릅니다.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미나리는 수확이 한창입니다. 배꽃이 피기 전에 가지치기를 마치려는 농부들. 겉옷은 배나무에 걸어두고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밭작물의 파종을 앞둔 손길에도 이미 봄은 와 있습니다. 철새들은 이제 떠날 채비를 하면서 막바지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산을 찾은 사람들의 복장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굴은 알이 꽉 차는 시기. 하나라도 더 많은 굴을 따기 위해 기계는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빨갛게 피어난 매화꽃에 나들이객들의 눈길이 머물고, 벌까지 찾아들며 봄을 재촉합니다. 남녘 끝 제주에서는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굿 놀이가 펼쳐졌습니다. 큰 운이 들어오라는 입춘대길. 정성껏 써 내린 축문을 문 바깥에 붙이며 복을 기원합니다. <인터뷰>권성안(인천시 청천동): "오늘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봄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 화사한 봄꽃들이 다퉈 선을 보인 꽃시장에는 이미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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