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이필상 고려대 총장이 전체 교수들에게 전자투표를 제안하고,
과반수가 불신임하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논문 문제 때문에 고려대 구성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고려대 이사회를 앞두고 이필상 총장이 먼저 초강수로 나온 느낌인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필상 고려대 총장은 오늘 오전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체 교수들이 불신임을 의결하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논문 문제로 고려대 구성원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10년에서 20년이 지난 지금 본인의 논문이 문제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곤혹스러웠다고 이 총장은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교수의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인의 논문 의혹 문제가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학내외의 불안만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려대 총장은 고대 구성원 모두의 총의를 모아 선출된다며 총장직의 진퇴 또한 이러한 총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앞으로 이런 문제로 다시 혼란스러워져 고려대의 명예에 손상을 끼친다면 결코 용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문 표절을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결코 표절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투표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을 맺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에는 이 총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 고려대 재단 이사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이필상 고려대 총장이 전체 교수들에게 전자투표를 제안하고,
과반수가 불신임하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논문 문제 때문에 고려대 구성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고려대 이사회를 앞두고 이필상 총장이 먼저 초강수로 나온 느낌인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필상 고려대 총장은 오늘 오전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체 교수들이 불신임을 의결하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논문 문제로 고려대 구성원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10년에서 20년이 지난 지금 본인의 논문이 문제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곤혹스러웠다고 이 총장은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교수의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인의 논문 의혹 문제가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학내외의 불안만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려대 총장은 고대 구성원 모두의 총의를 모아 선출된다며 총장직의 진퇴 또한 이러한 총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앞으로 이런 문제로 다시 혼란스러워져 고려대의 명예에 손상을 끼친다면 결코 용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문 표절을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결코 표절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투표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을 맺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에는 이 총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 고려대 재단 이사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필상 고대 총장 “과반수 불신임하면 사퇴”
-
- 입력 2007-02-09 12:08:02
<앵커 멘트>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이필상 고려대 총장이 전체 교수들에게 전자투표를 제안하고,
과반수가 불신임하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논문 문제 때문에 고려대 구성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고려대 이사회를 앞두고 이필상 총장이 먼저 초강수로 나온 느낌인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필상 고려대 총장은 오늘 오전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체 교수들이 불신임을 의결하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논문 문제로 고려대 구성원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10년에서 20년이 지난 지금 본인의 논문이 문제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곤혹스러웠다고 이 총장은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교수의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인의 논문 의혹 문제가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학내외의 불안만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려대 총장은 고대 구성원 모두의 총의를 모아 선출된다며 총장직의 진퇴 또한 이러한 총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앞으로 이런 문제로 다시 혼란스러워져 고려대의 명예에 손상을 끼친다면 결코 용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문 표절을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결코 표절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투표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을 맺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에는 이 총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 고려대 재단 이사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
김명주 기자 silk@kbs.co.kr
김명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