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화재 대피 소동

입력 2007.02.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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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건물 4층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학교 주변은 순식간에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학생들이 대부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오후 4시 반쯤, 불은 학교 별관 4층에 있는 대강당 일부와 어학실습실을 태우고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이정윤(학교 관리인) : "그냥 앞이 하나도 안보이니까 들어 갈수가 없었다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어학실습실에는 원어민 강사 2명과 학생 15명이 남아 특별 영어수업을 받고 있었지만 모두 신속히 대피했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려던 교감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학교 설명과는 달리 화재 당시 학생 일부가 건물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권영기(신용산초등학교 5학년) : "네 다른 수업.(무슨 수업?) 컴퓨터 하고 있었는데 거기까지 연기랑 냄새가 막 났어요"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화재였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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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화재 대피 소동
    • 입력 2007-02-09 21:13:41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건물 4층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학교 주변은 순식간에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학생들이 대부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오후 4시 반쯤, 불은 학교 별관 4층에 있는 대강당 일부와 어학실습실을 태우고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이정윤(학교 관리인) : "그냥 앞이 하나도 안보이니까 들어 갈수가 없었다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어학실습실에는 원어민 강사 2명과 학생 15명이 남아 특별 영어수업을 받고 있었지만 모두 신속히 대피했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려던 교감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학교 설명과는 달리 화재 당시 학생 일부가 건물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권영기(신용산초등학교 5학년) : "네 다른 수업.(무슨 수업?) 컴퓨터 하고 있었는데 거기까지 연기랑 냄새가 막 났어요"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화재였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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