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병자의 날’ 서울 대회 개막

입력 2007.02.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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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픈사람들을 위해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병자의 날 행사가 교황청 특사가 방한한 가운데 올해는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무료로 치료해온 성가복지병원에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특사가 찾아왔습니다.

'제 15회 세계 병자의 날' 서울 대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로사노 바라간'추기경은 말기 암환자들을 직접 위로하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게도 신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녹취>로사노 바라간(추기경/교황 특사) : "한국 교회가 여러가지 자선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황청은 지난 1993년부터 매년 2월 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정해 아픈 이들에 대한 보살핌과 섬김, 그리고 부활과 영생의 가치를 전파해왔습니다.

<인터뷰>정진석(추기경) : "말기암환자와 난치병 환자에 대한 정신적·사목적 보살핌, 그것이 주제입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병자의 날 행사는 병원 방문과 학술 세미나, 문화 공연과 장엄 미사 등으로 사흘 동안 이어집니다.

한편, 병자의 날 개막식에 참석하려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의 기습 시위에 가로막혀 되돌아 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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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병자의 날’ 서울 대회 개막
    • 입력 2007-02-09 21:39:57
    뉴스 9
<앵커 멘트> 아픈사람들을 위해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병자의 날 행사가 교황청 특사가 방한한 가운데 올해는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무료로 치료해온 성가복지병원에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특사가 찾아왔습니다. '제 15회 세계 병자의 날' 서울 대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로사노 바라간'추기경은 말기 암환자들을 직접 위로하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게도 신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녹취>로사노 바라간(추기경/교황 특사) : "한국 교회가 여러가지 자선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황청은 지난 1993년부터 매년 2월 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정해 아픈 이들에 대한 보살핌과 섬김, 그리고 부활과 영생의 가치를 전파해왔습니다. <인터뷰>정진석(추기경) : "말기암환자와 난치병 환자에 대한 정신적·사목적 보살핌, 그것이 주제입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병자의 날 행사는 병원 방문과 학술 세미나, 문화 공연과 장엄 미사 등으로 사흘 동안 이어집니다. 한편, 병자의 날 개막식에 참석하려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의 기습 시위에 가로막혀 되돌아 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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