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 완화…남북경협 기대감

입력 2007.02.13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의 대북 사업관련 단체와 기업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경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큰기대감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핵 불안감을 씻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이번 합의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힙니다.

고전하던 해외수주도 수월해지는 등 이번 6자회담 결과가 개성공단사업 활성화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성철(신원그룹 회장) : "개성공단이 잘 운영되면 품질도 인정받게 되고 세계 모든 나라가 수입을 하려고 하지 않겠느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핵 위기로 적지않은 차질을 빚은 대북 관광사업도 전망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현대아산 측은 올해 예정됐던 내금강 관광과 금강산 골프장 개장사업은 물론 지지부진했던 개성관광사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현대아산 관계자 : "북측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저희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면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무엇보다도 재계는 이번 합의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철(전경련 경제조사 본부장) : "항상 우리 경제에 위험요인이었던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기 때문에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국내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기대감은 주식시장에도 반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 불확실성 완화…남북경협 기대감
    • 입력 2007-02-13 21:08:21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의 대북 사업관련 단체와 기업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경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큰기대감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핵 불안감을 씻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이번 합의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힙니다. 고전하던 해외수주도 수월해지는 등 이번 6자회담 결과가 개성공단사업 활성화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성철(신원그룹 회장) : "개성공단이 잘 운영되면 품질도 인정받게 되고 세계 모든 나라가 수입을 하려고 하지 않겠느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핵 위기로 적지않은 차질을 빚은 대북 관광사업도 전망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현대아산 측은 올해 예정됐던 내금강 관광과 금강산 골프장 개장사업은 물론 지지부진했던 개성관광사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현대아산 관계자 : "북측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저희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면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무엇보다도 재계는 이번 합의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철(전경련 경제조사 본부장) : "항상 우리 경제에 위험요인이었던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기 때문에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국내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기대감은 주식시장에도 반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