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백주익’ 맹활약…6강 불씨 살렸다

입력 2007.0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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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전자랜드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무명선수 백주익의 깜짝 활약으로 선두 모비스를 꺾고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동근과 윌리엄스 콤비의 득점포가 터질때만 해도 선두 모비스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벼랑에 몰린 전자랜드의 투지가 승부를 안개속으로 몰고갔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주역은 무명 선수 백주익이었습니다.

2006년 전체 12순위로 KCC에 입단해 시즌 도중 동부를 거쳐 전자랜드에 둥지를 튼 백주익.

백주익은 과감한 공격가담으로 생애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장신숲을 헤치며 리바운드도 7개를 낚아챘습니다.

백주익의 깜짝 활약은 프랜드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이어졌고, 조우현의 3점포까지 터지는 디딤돌이 됐습니다.

전자랜드는 무명선수 백주익을 앞세워 선두 모비스를 85대 77로 물리치고 6강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인터뷰> 백주익 (전자랜드/10득점 7리바운드): "그동안 참고 견디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

대표적 지장인 최희암과 유재학 감독은 경기 내내 치열한 지략대결을 펼쳤습니다.

선두 모비스는 리바운드수에서 31대 17로 크게 밀리며 2연패를 당해 사실상 시즌 최다승인 40승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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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 ‘백주익’ 맹활약…6강 불씨 살렸다
    • 입력 2007-02-13 2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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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전자랜드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무명선수 백주익의 깜짝 활약으로 선두 모비스를 꺾고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동근과 윌리엄스 콤비의 득점포가 터질때만 해도 선두 모비스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벼랑에 몰린 전자랜드의 투지가 승부를 안개속으로 몰고갔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주역은 무명 선수 백주익이었습니다. 2006년 전체 12순위로 KCC에 입단해 시즌 도중 동부를 거쳐 전자랜드에 둥지를 튼 백주익. 백주익은 과감한 공격가담으로 생애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장신숲을 헤치며 리바운드도 7개를 낚아챘습니다. 백주익의 깜짝 활약은 프랜드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이어졌고, 조우현의 3점포까지 터지는 디딤돌이 됐습니다. 전자랜드는 무명선수 백주익을 앞세워 선두 모비스를 85대 77로 물리치고 6강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인터뷰> 백주익 (전자랜드/10득점 7리바운드): "그동안 참고 견디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 대표적 지장인 최희암과 유재학 감독은 경기 내내 치열한 지략대결을 펼쳤습니다. 선두 모비스는 리바운드수에서 31대 17로 크게 밀리며 2연패를 당해 사실상 시즌 최다승인 40승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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