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수, K 리그에 던지는 충고

입력 2007.0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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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이장수 감독이 전지훈련차 한국을 찾았는데요.

이장수 감독은 K리그가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뼈있는 충고를 던졌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중국의 베이징 궈안 사령탑으로 둥지를 옮긴 이장수 감독.

전지훈련차 고국을 찾은 이장수 감독이 지난 3년 동안 K-리그에서 느낀 심각한 위기의식을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이장수 (베이징 궈안 감독): "K리그 위기.. 관중이 없다."

감독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해결될수 없는 K 리그의 침체.

이장수 감독은 선수와 구단, 행정가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극복할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수 (베이징 궈안 감독): "한 명 한명 잘해야."

비록 리그 수준과 선수들의 역량은 떨어지지만, 축구 흥행은 중국의 C리그가 앞서 있다는 평가도 했습니다.

핵심은 업다운제.

업다운제가 정착된 중국과 달리, 국민은행의 승격거부로 첫해부터 파행운영을 예고한 K 리그는 대조적이라는 설명입니다.

K 리그에서 사령탑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한국축구를 사랑한다는 이장수 감독의 고언.

올 시즌 부활을 선언한 K-리그가 안정환 등 스타선수들의 복귀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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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수, K 리그에 던지는 충고
    • 입력 2007-02-13 21:49:48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이장수 감독이 전지훈련차 한국을 찾았는데요. 이장수 감독은 K리그가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뼈있는 충고를 던졌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중국의 베이징 궈안 사령탑으로 둥지를 옮긴 이장수 감독. 전지훈련차 고국을 찾은 이장수 감독이 지난 3년 동안 K-리그에서 느낀 심각한 위기의식을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이장수 (베이징 궈안 감독): "K리그 위기.. 관중이 없다." 감독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해결될수 없는 K 리그의 침체. 이장수 감독은 선수와 구단, 행정가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극복할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수 (베이징 궈안 감독): "한 명 한명 잘해야." 비록 리그 수준과 선수들의 역량은 떨어지지만, 축구 흥행은 중국의 C리그가 앞서 있다는 평가도 했습니다. 핵심은 업다운제. 업다운제가 정착된 중국과 달리, 국민은행의 승격거부로 첫해부터 파행운영을 예고한 K 리그는 대조적이라는 설명입니다. K 리그에서 사령탑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한국축구를 사랑한다는 이장수 감독의 고언. 올 시즌 부활을 선언한 K-리그가 안정환 등 스타선수들의 복귀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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