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최고치’…신용 등급 청신호

입력 2007.02.14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6자 회담 타결은 우리 경제에도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신용등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가가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7포인트 이상 오른 1,436.10, 올 들어 최고치입니다.

<인터뷰> 함성식 (대신증권 투자전략부 팀장) : "미국 증시 및 일본 증시의 긍정적 영향과 더불어 북핵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가에게 긍정적 신호를 보내줬습니다."

6자 회담 타결 소식은 한국의 신용등급 상승에도 큰 호재입니다.

보수적으로 알려진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사는 이번 합의를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해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이라고 조정한 뒤 등급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조사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무디스 부사장) : "어제 베이징에서의 합의는 분명 새로운 발전입니다. 만약 협정에서 합의한 대로 이행된다면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미 지난 2005년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피치사는 최근의 상황을 지난 2005년 9월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내용들이 이행되는 과정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냠 아이링 (피치 이사) : "전화 우리는 최근 발전 상황을 긍정적이라고 본다. 현재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곧 한국에 갈 것이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사도 현 단계에서 당장 신용등급을 조정하진 않겠지만 핵 폐기에 관한 증거가 확보되면 등급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회담 타결 이후 실질적으로 합의 내용을 얼마나 잘 이행할지 여부가 등급 조정의 관건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가 ‘최고치’…신용 등급 청신호
    • 입력 2007-02-14 21:00:49
    뉴스 9
<앵커 멘트> 6자 회담 타결은 우리 경제에도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신용등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가가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7포인트 이상 오른 1,436.10, 올 들어 최고치입니다. <인터뷰> 함성식 (대신증권 투자전략부 팀장) : "미국 증시 및 일본 증시의 긍정적 영향과 더불어 북핵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가에게 긍정적 신호를 보내줬습니다." 6자 회담 타결 소식은 한국의 신용등급 상승에도 큰 호재입니다. 보수적으로 알려진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사는 이번 합의를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해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이라고 조정한 뒤 등급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조사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무디스 부사장) : "어제 베이징에서의 합의는 분명 새로운 발전입니다. 만약 협정에서 합의한 대로 이행된다면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미 지난 2005년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피치사는 최근의 상황을 지난 2005년 9월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내용들이 이행되는 과정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냠 아이링 (피치 이사) : "전화 우리는 최근 발전 상황을 긍정적이라고 본다. 현재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곧 한국에 갈 것이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사도 현 단계에서 당장 신용등급을 조정하진 않겠지만 핵 폐기에 관한 증거가 확보되면 등급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회담 타결 이후 실질적으로 합의 내용을 얼마나 잘 이행할지 여부가 등급 조정의 관건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