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자 회담에서 어제 합의안이 나오면서 경색됐던 남북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오늘 개성에서, 장관급 회담 재개를 위한 대표 접촉을 갖을 예정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장관급 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당국간 회담이 중단된 지 7개월만에 남북이 오늘 개성에서 20차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대표 접촉에 나섭니다.
<녹취> 양창석(통일부 대변인) : "2월 12일 우리 측이 대표접촉을 제의했고 북측이 2월 13일 이에 동의하는 전화 통지문을 보내옴으로써 대표 접촉이 개최되게 되었습니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이번 대표 접촉에서는 장관급 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논의할 것이며, 개최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측도 어제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남북 모두 관계 복원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장관급 회담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6자 회담이 성과를 거두면서, 남북이 각각 긴장 완화와 경제 문제 해결이라는 필요에 따라 회담을 적극 활용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완규(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남북이 쌀, 비료 지원, 이산 가족 상봉 재개에는 이해 관계의 상충 없이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무산된 열차 시험 운행과, 서해 북방 한계선 재설정 요구 등의 문제에선 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6자 회담에서 어제 합의안이 나오면서 경색됐던 남북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오늘 개성에서, 장관급 회담 재개를 위한 대표 접촉을 갖을 예정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장관급 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당국간 회담이 중단된 지 7개월만에 남북이 오늘 개성에서 20차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대표 접촉에 나섭니다.
<녹취> 양창석(통일부 대변인) : "2월 12일 우리 측이 대표접촉을 제의했고 북측이 2월 13일 이에 동의하는 전화 통지문을 보내옴으로써 대표 접촉이 개최되게 되었습니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이번 대표 접촉에서는 장관급 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논의할 것이며, 개최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측도 어제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남북 모두 관계 복원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장관급 회담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6자 회담이 성과를 거두면서, 남북이 각각 긴장 완화와 경제 문제 해결이라는 필요에 따라 회담을 적극 활용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완규(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남북이 쌀, 비료 지원, 이산 가족 상봉 재개에는 이해 관계의 상충 없이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무산된 열차 시험 운행과, 서해 북방 한계선 재설정 요구 등의 문제에선 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남북 장관급 회담’ 7개월 만에 재개
-
- 입력 2007-02-15 07:01:09

<앵커 멘트>
6자 회담에서 어제 합의안이 나오면서 경색됐던 남북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오늘 개성에서, 장관급 회담 재개를 위한 대표 접촉을 갖을 예정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장관급 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당국간 회담이 중단된 지 7개월만에 남북이 오늘 개성에서 20차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대표 접촉에 나섭니다.
<녹취> 양창석(통일부 대변인) : "2월 12일 우리 측이 대표접촉을 제의했고 북측이 2월 13일 이에 동의하는 전화 통지문을 보내옴으로써 대표 접촉이 개최되게 되었습니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이번 대표 접촉에서는 장관급 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논의할 것이며, 개최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측도 어제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남북 모두 관계 복원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장관급 회담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6자 회담이 성과를 거두면서, 남북이 각각 긴장 완화와 경제 문제 해결이라는 필요에 따라 회담을 적극 활용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완규(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남북이 쌀, 비료 지원, 이산 가족 상봉 재개에는 이해 관계의 상충 없이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무산된 열차 시험 운행과, 서해 북방 한계선 재설정 요구 등의 문제에선 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
김정환 기자 kim7@kbs.co.kr
김정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