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선 나도 ‘아티스트’

입력 2007.02.15 (07:51) 수정 2007.02.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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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과거 예술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창작 활동'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영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어엿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김건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공간에서 '김치샐러드'란 예명으로 유명한 윤명진 씨, 요즘은 녹차아트를 블로그에 집중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2년 전 대학을 그만두고 인터넷 예술가로 변신한 윤 씨는 기발한 상상력과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 의식으로 행위 예술을 비롯한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이제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유명세를 타게 됐고 외국에서까지 윤 씨의 작품을 사려는 이들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윤명진(예명 '김치샐러드') : "개인 갤러리라고 생각하고 블로그에 올리는 거에요. 제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은 관람객들인 것이고.."

3년 전 취미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박성범 씨는 두달 전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들의 투표로 월간 베스트 아티스트에 뽑혔습니다.

비록 사이버 공간에서지만 열정을 쏟아 만든 작품으로 어엿한 작가 대접을 받는다는 게 뿌듯합니다.

<인터뷰> 박성범(직장인) : "나도 이 정도 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할 수도 있구요. 일단 인터넷은 개방돼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현대인의 커져가는 창작 욕구와 인터넷이 만나면서 멀게만 느껴지던 예술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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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에선 나도 ‘아티스트’
    • 입력 2007-02-15 07:34:44
    • 수정2007-02-15 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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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과거 예술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창작 활동'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영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어엿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김건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공간에서 '김치샐러드'란 예명으로 유명한 윤명진 씨, 요즘은 녹차아트를 블로그에 집중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2년 전 대학을 그만두고 인터넷 예술가로 변신한 윤 씨는 기발한 상상력과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 의식으로 행위 예술을 비롯한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이제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유명세를 타게 됐고 외국에서까지 윤 씨의 작품을 사려는 이들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윤명진(예명 '김치샐러드') : "개인 갤러리라고 생각하고 블로그에 올리는 거에요. 제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은 관람객들인 것이고.." 3년 전 취미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박성범 씨는 두달 전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들의 투표로 월간 베스트 아티스트에 뽑혔습니다. 비록 사이버 공간에서지만 열정을 쏟아 만든 작품으로 어엿한 작가 대접을 받는다는 게 뿌듯합니다. <인터뷰> 박성범(직장인) : "나도 이 정도 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할 수도 있구요. 일단 인터넷은 개방돼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현대인의 커져가는 창작 욕구와 인터넷이 만나면서 멀게만 느껴지던 예술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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