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하버드도 주목했다

입력 2007.02.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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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하바드대학에서 한류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가수 박진영씨도 참여한 이번 토론을 통해 한류에 대한 미국내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스턴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류의 세계화는 과연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스타들의 반짝효과로 끝나고 말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해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인 하버드 대학이 처음으로 학문적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스타 가수 박진영은 한류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류라는 이름 자체를 벗어던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진영 (가수) : "한류가 다음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류라는 이름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아시아를 연구하는 석학들도 한류의 미래와 세계화 가능성에 대해 나름대로의 진단과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르헤니 (위스콘신 매디슨대 정치학 교수) : "다른 나라들의 대중문화를 잘 살펴봄으로써 한류의 진출 가능성과 차별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하버드대에 다니는 한국학생들은 물론 외국계 학생들도 대거 참석해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하버드대 한국학 연구소와 일본학 연구소가 공동주최하면서 한류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는데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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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하버드도 주목했다
    • 입력 2007-02-17 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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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하바드대학에서 한류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가수 박진영씨도 참여한 이번 토론을 통해 한류에 대한 미국내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스턴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류의 세계화는 과연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스타들의 반짝효과로 끝나고 말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해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인 하버드 대학이 처음으로 학문적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스타 가수 박진영은 한류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류라는 이름 자체를 벗어던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진영 (가수) : "한류가 다음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류라는 이름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아시아를 연구하는 석학들도 한류의 미래와 세계화 가능성에 대해 나름대로의 진단과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르헤니 (위스콘신 매디슨대 정치학 교수) : "다른 나라들의 대중문화를 잘 살펴봄으로써 한류의 진출 가능성과 차별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하버드대에 다니는 한국학생들은 물론 외국계 학생들도 대거 참석해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하버드대 한국학 연구소와 일본학 연구소가 공동주최하면서 한류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는데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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