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설 연휴 마지막날

입력 2007.02.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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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연휴 마지막 날, 잘 보내셨습니까?
봄날같은 포근한 날씨에 귀경길도 넉넉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KBS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조용한 시골마을에 찾아 왔던 정겨운 북적임은 오늘까지, 하나 둘 떠나면서 고향은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따뜻한 고향의 정은 귀경 버스에 함께 태우고 고향을 자주 찾겠다는 약속은 서울로 향하는 기차에 새깁니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새싹이 돋는다는 우수, 시골 아낙들의 호미질에서 겨우내 잠들었던 봄은 기지개를 폅니다.

포근한 날씨는 두껍게 차려 입고 산 정상을 찾은 사람들의 옷을 벗겨 냅니다.

하지만 대관령은 여전히 동장군의 품안에 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사람들은 추억을 카메라에 담고, 들판을 내달리는 보트 썰매에서 가는 겨울을 만끽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만드는 눈사람은 아들이 받은 가장 기쁜 선물입니다.

짧은 설 연휴, 다소 여유 있는 귀경길 사정이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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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바라본 설 연휴 마지막날
    • 입력 2007-02-19 20:54:20
    뉴스 9
<앵커 멘트> 설연휴 마지막 날, 잘 보내셨습니까? 봄날같은 포근한 날씨에 귀경길도 넉넉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KBS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조용한 시골마을에 찾아 왔던 정겨운 북적임은 오늘까지, 하나 둘 떠나면서 고향은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따뜻한 고향의 정은 귀경 버스에 함께 태우고 고향을 자주 찾겠다는 약속은 서울로 향하는 기차에 새깁니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새싹이 돋는다는 우수, 시골 아낙들의 호미질에서 겨우내 잠들었던 봄은 기지개를 폅니다. 포근한 날씨는 두껍게 차려 입고 산 정상을 찾은 사람들의 옷을 벗겨 냅니다. 하지만 대관령은 여전히 동장군의 품안에 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사람들은 추억을 카메라에 담고, 들판을 내달리는 보트 썰매에서 가는 겨울을 만끽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만드는 눈사람은 아들이 받은 가장 기쁜 선물입니다. 짧은 설 연휴, 다소 여유 있는 귀경길 사정이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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