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성 62%, 성형수술 했다”

입력 2007.02.21 (20:49) 수정 2007.02.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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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름다움을 위한 여성들의 성형수술, 이제 특별한 일도 아니죠?

한 대학의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20대 후반 여성 10명 가운데 6명이 성형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능은 있지만 못생긴 외모 때문에 번번이 좌절하는 '얼굴없는 가수'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수술을 한 뒤에는 그야말로 승승장구합니다.

이런 성형수술, 이제는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최근 발표된 한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20대 후반 여성 10명 가운데 6명이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을 받은 부위는 쌍꺼풀이 43%로 가장 많았고, 점·기미 제거 36%, 눈썹 등 반영구 화장 15%의 순이었습니다.

또 나이에 관계없이 전체 여성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앞으로 성형수술을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보라(인천시 부개동): "좀 어색하게 생긴 부분 하고 싶고 저 같은 경우는 위험하다고 하지만 광대뼈 깍고 싶어요."

<인터뷰> 김수지(인천시 간석동): "하고 나서 애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자기 외모에 대한 게 컴플렉스였는데 그것 뿐만이 아니라 자기 성격까지 많이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외모에 대한 불만과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는 것이 성형수술을 원하는 주된 이유였습니다.

또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젊은 여성일수록 심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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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후반 여성 62%, 성형수술 했다”
    • 입력 2007-02-21 20:13:53
    • 수정2007-02-22 07: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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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름다움을 위한 여성들의 성형수술, 이제 특별한 일도 아니죠? 한 대학의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20대 후반 여성 10명 가운데 6명이 성형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능은 있지만 못생긴 외모 때문에 번번이 좌절하는 '얼굴없는 가수'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수술을 한 뒤에는 그야말로 승승장구합니다. 이런 성형수술, 이제는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최근 발표된 한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20대 후반 여성 10명 가운데 6명이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을 받은 부위는 쌍꺼풀이 43%로 가장 많았고, 점·기미 제거 36%, 눈썹 등 반영구 화장 15%의 순이었습니다. 또 나이에 관계없이 전체 여성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앞으로 성형수술을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보라(인천시 부개동): "좀 어색하게 생긴 부분 하고 싶고 저 같은 경우는 위험하다고 하지만 광대뼈 깍고 싶어요." <인터뷰> 김수지(인천시 간석동): "하고 나서 애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자기 외모에 대한 게 컴플렉스였는데 그것 뿐만이 아니라 자기 성격까지 많이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외모에 대한 불만과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는 것이 성형수술을 원하는 주된 이유였습니다. 또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젊은 여성일수록 심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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