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S라인’ 교복업체 고발할 것”

입력 2007.02.21 (22:22) 수정 2007.02.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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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복값 거품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학부모 단체가 이른바 S라인을 강조하며 교복디자인을 임의로 고쳐 판매한 교복업체를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를 더욱 날씬하게 보이게 한다는 이른바 'S라인' 교복.

몸에 붙는 디자인으로 몸매를 더욱 예뻐 보이게 한다고 교복업체들은 광고합니다.

학부모단체가 이렇게 'S'라인을 강조한 광고를 해온 대형 교복업체 스마트와 아이비, 엘리트를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고진광(학사모 교복값종합대책위원장) : "학생들의 교복을 마음대로 뜯어고쳐 재단해서 팔고 이것은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하기때문에 형사고발해야합니다."

S라인을 강조하느라 윗도리 길이를 짧게하고 허리를 잘룩하게 보이도록 재단하는 등 학교가 정한 디자인을 불법으로 고쳤다고 주장합니다.

업체는 물론 이를 방관하고 묵인한 학교도 고발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또 업체들이 재고품을 신상품처럼 팔아온 것이 밝혀졌다며 해당업체의 세금 포탈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교복을 팔면서 휴대전화 등 고가의 경품을 제공한 업체들에 대해 교복과 계열사 제품까지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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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모, “‘S라인’ 교복업체 고발할 것”
    • 입력 2007-02-21 21:23:06
    • 수정2007-02-21 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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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복값 거품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학부모 단체가 이른바 S라인을 강조하며 교복디자인을 임의로 고쳐 판매한 교복업체를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를 더욱 날씬하게 보이게 한다는 이른바 'S라인' 교복. 몸에 붙는 디자인으로 몸매를 더욱 예뻐 보이게 한다고 교복업체들은 광고합니다. 학부모단체가 이렇게 'S'라인을 강조한 광고를 해온 대형 교복업체 스마트와 아이비, 엘리트를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고진광(학사모 교복값종합대책위원장) : "학생들의 교복을 마음대로 뜯어고쳐 재단해서 팔고 이것은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하기때문에 형사고발해야합니다." S라인을 강조하느라 윗도리 길이를 짧게하고 허리를 잘룩하게 보이도록 재단하는 등 학교가 정한 디자인을 불법으로 고쳤다고 주장합니다. 업체는 물론 이를 방관하고 묵인한 학교도 고발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또 업체들이 재고품을 신상품처럼 팔아온 것이 밝혀졌다며 해당업체의 세금 포탈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교복을 팔면서 휴대전화 등 고가의 경품을 제공한 업체들에 대해 교복과 계열사 제품까지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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