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을 잡아라

입력 2000.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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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 우승으로 막을 내린 이번 한국시리즈는 재미있는 경기에 관중들이 몰린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줌으로써 한국 야구가 나가야할 길을 가르쳐 줬다는 평가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시리즈 6차전과 7차전에서 보여준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멋진 플레이와 기적 같은 승부. 선수와 팬들이 하나가 된 진정한 가을잔치의 모습이었습니다.
위기에 처한 한국야구가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점을 다시 보여주는 것입니다.
올 시즌 관중은 지난 해보다 약 22% 가량 줄어든 250만명, 경기당 약 4700여 명에 불과한 숫자입니다.
프로 스포츠라고 불리기에는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이기는데 급급한 재미없는 야구.
지루한 경기 진행과 선수들의 느슨한 플레이, 타이틀 나눠 먹기와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구단의 이기주의 등이 원인입니다.
매년 되풀이 되는 이런 한국야구를 메이저 야구 등으로 눈높아진 팬들이 외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박철순(前 두산선수): 외국 야구를 TV를 보고 한국 프로야구를 보면 운동장 여건이라든지 재미가 없다고 그래요.
⊙기자: 한국시리즈의 극적인 승부로 확인한 프로야구의 잠재력과 희망.
그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일은 이제 야구인들 몫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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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중을 잡아라
    • 입력 2000-11-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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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 우승으로 막을 내린 이번 한국시리즈는 재미있는 경기에 관중들이 몰린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줌으로써 한국 야구가 나가야할 길을 가르쳐 줬다는 평가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시리즈 6차전과 7차전에서 보여준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멋진 플레이와 기적 같은 승부. 선수와 팬들이 하나가 된 진정한 가을잔치의 모습이었습니다. 위기에 처한 한국야구가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점을 다시 보여주는 것입니다. 올 시즌 관중은 지난 해보다 약 22% 가량 줄어든 250만명, 경기당 약 4700여 명에 불과한 숫자입니다. 프로 스포츠라고 불리기에는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이기는데 급급한 재미없는 야구. 지루한 경기 진행과 선수들의 느슨한 플레이, 타이틀 나눠 먹기와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구단의 이기주의 등이 원인입니다. 매년 되풀이 되는 이런 한국야구를 메이저 야구 등으로 눈높아진 팬들이 외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박철순(前 두산선수): 외국 야구를 TV를 보고 한국 프로야구를 보면 운동장 여건이라든지 재미가 없다고 그래요. ⊙기자: 한국시리즈의 극적인 승부로 확인한 프로야구의 잠재력과 희망. 그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일은 이제 야구인들 몫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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