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영어의 메카로’

입력 2007.02.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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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영어 도시임을 선포했습니다.

인천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일상 생활화돼야 필요성 때문입니다.

선포식 현장을 이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영어마을입니다.

원어민 교사가 자동차 부품을 가르키면 학생들이 영어로 쓰인 종이를 골라 냅니다.

흥겨운 분위기에서 영어를 배우다 보니 수업이라기보단 놀이에 가깝습니다.

모두 30여개의 교실에서 입체적인 영어 수업이 진행중입니다.

<인터뷰>이혜진 (송림초 5): "영어를 열심히 배워서 외국인과 대화 하면서 공부하고 싶어요."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선 영어가 필수라는 생각에 인천시가 지난해 2월 조성했습니다.

인천시는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를 만든다는 청사진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국 지방 자치단체 최초로 영어도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인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2천여억 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영어 성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원어민 교사를 확충하는 한편 영어교사 교육 센터와 영어 전용 교실 개설. 공공 기관 영어 상용화 등을 추진합니다.

<인터뷰>안상수 (인천시장): "각종 영어 인프라를 구축해서 여러 종류의 수준의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집니다."

도시 전체에 영어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제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려는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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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을 영어의 메카로’
    • 입력 2007-02-28 07: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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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영어 도시임을 선포했습니다. 인천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일상 생활화돼야 필요성 때문입니다. 선포식 현장을 이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영어마을입니다. 원어민 교사가 자동차 부품을 가르키면 학생들이 영어로 쓰인 종이를 골라 냅니다. 흥겨운 분위기에서 영어를 배우다 보니 수업이라기보단 놀이에 가깝습니다. 모두 30여개의 교실에서 입체적인 영어 수업이 진행중입니다. <인터뷰>이혜진 (송림초 5): "영어를 열심히 배워서 외국인과 대화 하면서 공부하고 싶어요."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선 영어가 필수라는 생각에 인천시가 지난해 2월 조성했습니다. 인천시는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를 만든다는 청사진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국 지방 자치단체 최초로 영어도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인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2천여억 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영어 성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원어민 교사를 확충하는 한편 영어교사 교육 센터와 영어 전용 교실 개설. 공공 기관 영어 상용화 등을 추진합니다. <인터뷰>안상수 (인천시장): "각종 영어 인프라를 구축해서 여러 종류의 수준의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집니다." 도시 전체에 영어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제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려는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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