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화상 이동전화 시대 개막

입력 2007.02.28 (22:27) 수정 2007.02.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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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한대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할 수 있는 제 3세대 화상 이동전화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습니다.

전국을 연결하는 화상전화 서비스 구축은 세계최초입니다.

홍찬의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 씨와 화상 이동전화로 통화를 시도합니다.

<녹취> "(날씨가 어떤가요?) 독도 날씨가 별로 안 좋거든요. 파도가 3~4미터 돼요. 이건 우리 배이고 이것이 우리 집입니다."

화상전화를 이용하면 육지와 독도 사이의 거리도 실제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화상 이동전화는 이제 국토의 동쪽 끝 독도를 포함해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F가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화상 통화는 물론이고 고용량 데이터도 전국 어디서나 주고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해외 50여 개 나라에서도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도 당초 6월 예정이던 전국 서비스를 3월 말로 두 달 앞당겼습니다.

그런 만큼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가입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영주(KTF 사장): "올 연말에 5백만 명이 가입할 것으로 보이고 2012년에는 기존 이동 전화가 화상 전화로 완전히 전환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 이동전화에 비해 비싼 요금과 선명하지 못한 화질은 여전히 대중화에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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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화상 이동전화 시대 개막
    • 입력 2007-02-28 21:29:36
    • 수정2007-02-28 22: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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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한대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할 수 있는 제 3세대 화상 이동전화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습니다. 전국을 연결하는 화상전화 서비스 구축은 세계최초입니다. 홍찬의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 씨와 화상 이동전화로 통화를 시도합니다. <녹취> "(날씨가 어떤가요?) 독도 날씨가 별로 안 좋거든요. 파도가 3~4미터 돼요. 이건 우리 배이고 이것이 우리 집입니다." 화상전화를 이용하면 육지와 독도 사이의 거리도 실제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화상 이동전화는 이제 국토의 동쪽 끝 독도를 포함해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F가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화상 통화는 물론이고 고용량 데이터도 전국 어디서나 주고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해외 50여 개 나라에서도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도 당초 6월 예정이던 전국 서비스를 3월 말로 두 달 앞당겼습니다. 그런 만큼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가입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영주(KTF 사장): "올 연말에 5백만 명이 가입할 것으로 보이고 2012년에는 기존 이동 전화가 화상 전화로 완전히 전환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 이동전화에 비해 비싼 요금과 선명하지 못한 화질은 여전히 대중화에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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