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함성’ 전국 방방곡곡에

입력 2007.03.01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은 88번째 맞는 3.1 절입니다. 대한독립 만세, 그날의 함성이 전국에서 다시 울려퍼진 하루였습니다.
첫소식으로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만세 소리가 종로 거리에 울려퍼집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들은 태극기를 휘날리며 88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재연합니다.

<인터뷰>문예솔(서울 삼선동):"이렇게 한복을 입고 하니까 제가 유관순 언니가 된 느낌이어서..."

서른 세번의 타종 소리가 장엄하게 메아리칩니다.

<인터뷰>남만우(애국지사 남상은 선생 아들):"다소나마 애국심이 되살아 난 것 같아서 기쁘구요."

새롭게 바뀐 유관순 영정도 공개됐습니다.

탑골공원에서도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백 네살의 최고령 독립운동가는 눈시울을 붉힙니다.

<인터뷰>임엽 스님(독립운동가):"일본인 치하에서 내가 일생을 중이 된 것은 그놈들 때문에 된거야."

선열들이 옥고를 치른 서대문 형무소, 오늘은 함성과 태극기로 가득찼습니다.

네티즌들도 거리에 뛰어나와 3.1점 기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경기도 화성 제암리에서도 일본 군경의 만행을 재현하며 3.1운동의 의미를 기렸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고려인 동포돕기 행사가 열리는 등 전국 곳곳이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려는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KBS뉴스 심연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그날의 함성’ 전국 방방곡곡에
    • 입력 2007-03-01 20:55:4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88번째 맞는 3.1 절입니다. 대한독립 만세, 그날의 함성이 전국에서 다시 울려퍼진 하루였습니다. 첫소식으로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만세 소리가 종로 거리에 울려퍼집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들은 태극기를 휘날리며 88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재연합니다. <인터뷰>문예솔(서울 삼선동):"이렇게 한복을 입고 하니까 제가 유관순 언니가 된 느낌이어서..." 서른 세번의 타종 소리가 장엄하게 메아리칩니다. <인터뷰>남만우(애국지사 남상은 선생 아들):"다소나마 애국심이 되살아 난 것 같아서 기쁘구요." 새롭게 바뀐 유관순 영정도 공개됐습니다. 탑골공원에서도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백 네살의 최고령 독립운동가는 눈시울을 붉힙니다. <인터뷰>임엽 스님(독립운동가):"일본인 치하에서 내가 일생을 중이 된 것은 그놈들 때문에 된거야." 선열들이 옥고를 치른 서대문 형무소, 오늘은 함성과 태극기로 가득찼습니다. 네티즌들도 거리에 뛰어나와 3.1점 기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경기도 화성 제암리에서도 일본 군경의 만행을 재현하며 3.1운동의 의미를 기렸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고려인 동포돕기 행사가 열리는 등 전국 곳곳이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려는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KBS뉴스 심연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