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 하사 유해 도착 ‘못 다 핀 꽃으로’

입력 2007.03.02 (22:10) 수정 2007.03.02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공격을 받아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유해가 오늘 서울에 도착해 국군 수도병원에 안치됐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 윤장호 하사의 유해가 조국에 돌아왔습니다.

[화보 바로가기] 故 윤장호 하사 ‘고국 품으로’


영정과 무공훈장을 필두로 운구행렬이 지나 가자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박흥렬 육군참모총장과 김진훈 특전사령관등 군관계자들은 거수 경례로 주검으로 돌아온 윤하사를 맞았습니다.

차량에 옮겨진 윤 하사의 유해는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윤하사의 전사소식을 접한 뒤 어제 저녁 임시 유해안치소인 쿠웨이트 미군기지까지 갔던 가족들.

<녹취> 이창희(故 윤장호 하사 어머니): "장호야 이제 봉우리가 활짝핀 꽃이 됐는데, 장호야 비록 떨어졌지만 너무 사랑하고..."

유가족들은 이곳 쿠웨이트 무바라크 공항에서 아프간 바그람 기지에서 옮겨진 윤 하사의 시신과 유품을 인도 받았습니다.

자식이 평소 즐겨 불던 색소폰과 손때 묻은 유품들을 건네받은 아버지.

조국을 위해 바친 장한 아들을 이제 가슴에 묻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故 윤 하사 유해 도착 ‘못 다 핀 꽃으로’
    • 입력 2007-03-02 21:08:24
    • 수정2007-03-02 22:32:20
    뉴스 9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공격을 받아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유해가 오늘 서울에 도착해 국군 수도병원에 안치됐습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 윤장호 하사의 유해가 조국에 돌아왔습니다.
[화보 바로가기] 故 윤장호 하사 ‘고국 품으로’
영정과 무공훈장을 필두로 운구행렬이 지나 가자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박흥렬 육군참모총장과 김진훈 특전사령관등 군관계자들은 거수 경례로 주검으로 돌아온 윤하사를 맞았습니다. 차량에 옮겨진 윤 하사의 유해는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윤하사의 전사소식을 접한 뒤 어제 저녁 임시 유해안치소인 쿠웨이트 미군기지까지 갔던 가족들. <녹취> 이창희(故 윤장호 하사 어머니): "장호야 이제 봉우리가 활짝핀 꽃이 됐는데, 장호야 비록 떨어졌지만 너무 사랑하고..." 유가족들은 이곳 쿠웨이트 무바라크 공항에서 아프간 바그람 기지에서 옮겨진 윤 하사의 시신과 유품을 인도 받았습니다. 자식이 평소 즐겨 불던 색소폰과 손때 묻은 유품들을 건네받은 아버지. 조국을 위해 바친 장한 아들을 이제 가슴에 묻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