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중단됐던 남북관계가, 회복의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북한에 쌀 40만톤과 비료 30만톤을 지원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 결정은 다음달 경추위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끝내고 어젯밤 돌아온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공동보도문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북 지원 규모로 식량 40만톤, 비료 30만톤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정 (통일부 장관) : "다음달 열리는 경제협력추진위원회와 적십자 회담에서의 논의를 밟아 식량 40만톤, 비료 30만톤을 지원하기로 합의할 것."
남측은 그러나, 쌀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경추위 개최는 북핵 폐기를 위한 초기 조치가 끝나는 다음달 15일 이후로 미룸으로써, 북측의 이행을 지켜본 뒤 지원 문제를 확정짓겠다는 뜻을 관철시켰습니다.
남북은 이와함께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 경제협력추진위 위원 접촉,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이 달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중순엔 적십자회담과 경추위, 5월초엔 이산가족 직접 상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은 군사적 보장 조치가 취해지는 대로 올 상반기 안에 하기로 했지만, 운행 날짜와 군사회담 일정은 잡지 못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직접상봉 행사를 5월 초로 잡고, 날짜를 확정하지 않아 쌀 지원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불투명해질 우려도 있습니다.
쌀과 비료를 매개로 7개월여만에 복원된 남북 관계는, 앞으로 2.13 초기 조치의 이행 추이에 따라 변화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중단됐던 남북관계가, 회복의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북한에 쌀 40만톤과 비료 30만톤을 지원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 결정은 다음달 경추위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끝내고 어젯밤 돌아온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공동보도문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북 지원 규모로 식량 40만톤, 비료 30만톤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정 (통일부 장관) : "다음달 열리는 경제협력추진위원회와 적십자 회담에서의 논의를 밟아 식량 40만톤, 비료 30만톤을 지원하기로 합의할 것."
남측은 그러나, 쌀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경추위 개최는 북핵 폐기를 위한 초기 조치가 끝나는 다음달 15일 이후로 미룸으로써, 북측의 이행을 지켜본 뒤 지원 문제를 확정짓겠다는 뜻을 관철시켰습니다.
남북은 이와함께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 경제협력추진위 위원 접촉,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이 달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중순엔 적십자회담과 경추위, 5월초엔 이산가족 직접 상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은 군사적 보장 조치가 취해지는 대로 올 상반기 안에 하기로 했지만, 운행 날짜와 군사회담 일정은 잡지 못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직접상봉 행사를 5월 초로 잡고, 날짜를 확정하지 않아 쌀 지원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불투명해질 우려도 있습니다.
쌀과 비료를 매개로 7개월여만에 복원된 남북 관계는, 앞으로 2.13 초기 조치의 이행 추이에 따라 변화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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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40만 톤 조건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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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03 07:01:50

<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중단됐던 남북관계가, 회복의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북한에 쌀 40만톤과 비료 30만톤을 지원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 결정은 다음달 경추위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끝내고 어젯밤 돌아온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공동보도문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북 지원 규모로 식량 40만톤, 비료 30만톤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정 (통일부 장관) : "다음달 열리는 경제협력추진위원회와 적십자 회담에서의 논의를 밟아 식량 40만톤, 비료 30만톤을 지원하기로 합의할 것."
남측은 그러나, 쌀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경추위 개최는 북핵 폐기를 위한 초기 조치가 끝나는 다음달 15일 이후로 미룸으로써, 북측의 이행을 지켜본 뒤 지원 문제를 확정짓겠다는 뜻을 관철시켰습니다.
남북은 이와함께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 경제협력추진위 위원 접촉,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이 달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중순엔 적십자회담과 경추위, 5월초엔 이산가족 직접 상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은 군사적 보장 조치가 취해지는 대로 올 상반기 안에 하기로 했지만, 운행 날짜와 군사회담 일정은 잡지 못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직접상봉 행사를 5월 초로 잡고, 날짜를 확정하지 않아 쌀 지원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불투명해질 우려도 있습니다.
쌀과 비료를 매개로 7개월여만에 복원된 남북 관계는, 앞으로 2.13 초기 조치의 이행 추이에 따라 변화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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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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