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전국에서 많은 신입생이 교복을 입고 입학식을 치렀습니다만, 최근 교복 공동구매가 대기업 제품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가격조사와 준비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있는 사례들을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학식에 참석한 새내기 중학생들, 처음 입어본 교복에 어깨가 으쓱합니다.
<인터뷰> 김혜진 (서울 오류중 1학년) : '넥타이 색깔도 예쁘고 치마도 체크무늬가 아니라서 예쁘고 유치하지 않고 이뻐요.'
<인터뷰> 이현규 (서울 오류중 1학년) : '멋져 보여서 아주 좋았다고 할까..교복이'
교육부는 교복을 싼값에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교복착용을 5월로 늦출 것을 권고했지만 이 학교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해 초부터 학부모들이 가격 정보를 면밀히 조사한 뒤 공개입찰 방식으로 유명 대기업 제품을 30%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희정 (오류중 학교운영위원장) : '1년 이상 준비를 했습니다. 그랬을 때 업체에서는 무시를 못하죠. 그냥 엄마라고 생각을 못하는 거죠.'
브랜드 이미지 저하를 우려해 대량 할인은 없다던 대기업들이지만 꼼꼼한 학부모들에게 손을 들었습니다.
재고가 넘치는 상황에서 적은 이윤이나마 남기고 팔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대기업 대리점 관계자 : "옷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학교에서 공동구매를 한다 그러면 업자 입장에서 어떻게 합니까? 옷을 다 버릴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
입찰방식을 통한 공동구매는 서울 남부교육청 관내 각 학교로 확산됐습니다.
대기업의 유명 브랜드까지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교복 폭리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어제 전국에서 많은 신입생이 교복을 입고 입학식을 치렀습니다만, 최근 교복 공동구매가 대기업 제품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가격조사와 준비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있는 사례들을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학식에 참석한 새내기 중학생들, 처음 입어본 교복에 어깨가 으쓱합니다.
<인터뷰> 김혜진 (서울 오류중 1학년) : '넥타이 색깔도 예쁘고 치마도 체크무늬가 아니라서 예쁘고 유치하지 않고 이뻐요.'
<인터뷰> 이현규 (서울 오류중 1학년) : '멋져 보여서 아주 좋았다고 할까..교복이'
교육부는 교복을 싼값에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교복착용을 5월로 늦출 것을 권고했지만 이 학교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해 초부터 학부모들이 가격 정보를 면밀히 조사한 뒤 공개입찰 방식으로 유명 대기업 제품을 30%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희정 (오류중 학교운영위원장) : '1년 이상 준비를 했습니다. 그랬을 때 업체에서는 무시를 못하죠. 그냥 엄마라고 생각을 못하는 거죠.'
브랜드 이미지 저하를 우려해 대량 할인은 없다던 대기업들이지만 꼼꼼한 학부모들에게 손을 들었습니다.
재고가 넘치는 상황에서 적은 이윤이나마 남기고 팔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대기업 대리점 관계자 : "옷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학교에서 공동구매를 한다 그러면 업자 입장에서 어떻게 합니까? 옷을 다 버릴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
입찰방식을 통한 공동구매는 서울 남부교육청 관내 각 학교로 확산됐습니다.
대기업의 유명 브랜드까지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교복 폭리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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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구매로 유명 교복도‘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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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03 07:22:58

<앵커 멘트>
어제 전국에서 많은 신입생이 교복을 입고 입학식을 치렀습니다만, 최근 교복 공동구매가 대기업 제품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가격조사와 준비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있는 사례들을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학식에 참석한 새내기 중학생들, 처음 입어본 교복에 어깨가 으쓱합니다.
<인터뷰> 김혜진 (서울 오류중 1학년) : '넥타이 색깔도 예쁘고 치마도 체크무늬가 아니라서 예쁘고 유치하지 않고 이뻐요.'
<인터뷰> 이현규 (서울 오류중 1학년) : '멋져 보여서 아주 좋았다고 할까..교복이'
교육부는 교복을 싼값에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교복착용을 5월로 늦출 것을 권고했지만 이 학교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해 초부터 학부모들이 가격 정보를 면밀히 조사한 뒤 공개입찰 방식으로 유명 대기업 제품을 30%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희정 (오류중 학교운영위원장) : '1년 이상 준비를 했습니다. 그랬을 때 업체에서는 무시를 못하죠. 그냥 엄마라고 생각을 못하는 거죠.'
브랜드 이미지 저하를 우려해 대량 할인은 없다던 대기업들이지만 꼼꼼한 학부모들에게 손을 들었습니다.
재고가 넘치는 상황에서 적은 이윤이나마 남기고 팔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대기업 대리점 관계자 : "옷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학교에서 공동구매를 한다 그러면 업자 입장에서 어떻게 합니까? 옷을 다 버릴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
입찰방식을 통한 공동구매는 서울 남부교육청 관내 각 학교로 확산됐습니다.
대기업의 유명 브랜드까지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교복 폭리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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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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