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직장’에서 입학식

입력 2007.03.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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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부분 전문 대학들이 어제 입학식을 가진 가운데 경북지역의 한 대학은 학생들의 장래 취업 현장에서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전공에 대한 관심을 높여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주경애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경대학 호텔 조리학과 신입생 450 명이 인터불고 호텔을 찾았습니다.

총지배인의 특강을 듣고 호텔 조리실과 객실을 둘러보며 입학식을 겸한 첫 수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경찰 행정학부 학생들은 대구경찰청 사격장과 교통 통제센터에서, 방송.연예 제작학부는 KBS 대구총국에서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신입생들은 막연하게만 느꼈던 전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들입니다.

<인터뷰> 김선정(대경대 호텔 조리학부 신입생) : "미리 실습 현장 와보니 좋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장래 취업 현장에서 입학식을 겸한 첫 수업을 받은 학생은 4 개 학부 733 명, 전체 신입생의 30 %에 이릅니다.

전공에 대한 관심을 높여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인터뷰> 유진선(대경대 학장) : "취업률 높이는 데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

높은 취업률이 곧 대학의 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급기야 입학식도 취업 현장에서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경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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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래 직장’에서 입학식
    • 입력 2007-03-03 07: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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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부분 전문 대학들이 어제 입학식을 가진 가운데 경북지역의 한 대학은 학생들의 장래 취업 현장에서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전공에 대한 관심을 높여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주경애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경대학 호텔 조리학과 신입생 450 명이 인터불고 호텔을 찾았습니다. 총지배인의 특강을 듣고 호텔 조리실과 객실을 둘러보며 입학식을 겸한 첫 수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경찰 행정학부 학생들은 대구경찰청 사격장과 교통 통제센터에서, 방송.연예 제작학부는 KBS 대구총국에서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신입생들은 막연하게만 느꼈던 전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들입니다. <인터뷰> 김선정(대경대 호텔 조리학부 신입생) : "미리 실습 현장 와보니 좋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장래 취업 현장에서 입학식을 겸한 첫 수업을 받은 학생은 4 개 학부 733 명, 전체 신입생의 30 %에 이릅니다. 전공에 대한 관심을 높여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인터뷰> 유진선(대경대 학장) : "취업률 높이는 데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 높은 취업률이 곧 대학의 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급기야 입학식도 취업 현장에서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경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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