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바르셀로나 제치고 8강 진출

<앵커 멘트>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년전 우승팀 리버풀이 지난해 우승팀 FC바르셀로나를 힙겹게 제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에 일방적인 공세를 편 리버풀.

실점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가 후반들어 반격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후반 30분, 구드욘센의 골로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홈 경기에서 2대 1로 진 바르셀로나로선 한 골이 더 필요한 상황.

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1.2차전 합계 3대 3, 동률을 기록한 리버풀은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8강 티켓을 거머줬습니다.

1차전을 1대 1로 비긴 첼시는 런던 에서 FC포르투와 2차전을 벌였습니다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로번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34분에는 발라크의 발리슛으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AS로마는 올림픽크 리옹을 제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토티의 선제골로 1대 0으로 앞서간 AS로마는 만시니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쐐기골의 주인공 만시니는 이른바 헛다리 짚기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완벽하게 제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